이분홍
다향
총 125화완결
4.9(55)
친구의 결혼식 리허설 디너에서 ‘메이드 오브 아너’와 ‘베스트 맨’으로 만나게 된 미호와 준희. 룸메이트이자 베스트 프렌드였던 신부를 떠나보내기 아쉬워하는 미호의 모습을 보고 준희는 그녀가 신부를 짝사랑하고 있다고 오해한다. 그날 밤,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은 미호를 모른 척할 수 없었던 준희는 그녀를 집으로 데려가고. 다음 날 아침, 두 사람은 기억하지 못하는 전날 밤의 흔적을 맞닥뜨린다. “미호호 씨, 내가 설명할게요. 걱정할 만한 일은 일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200원
총 127화완결
4.9(3,803)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400원
철부지마니아
조은세상
3.4(12)
7년째 연애 중인 은채와 승우. 은채는 예전과 너무도 달라진 승우의 모습에 서운함을 느끼고, 승우가 자신의 절친과 바람을 피운다는 것을 알고 이별한다. 그리고 3년 뒤…. “서은채. 혹시 돈이 필요하면 나한테 이야기해.” “필요 없어.” “…필요할 거야.” 곤란한 상황에 놓인 그녀의 앞에, 승우가 다시 나타난다. 말도 안 되는 이상한 조건과 함께. “내 개가 되는 거야. 개가 되어서 우리 집에서 같이 사는 것이 조건이고.” 차마 거절할 수 없는
소장 3,300원
한태양
텐북
총 2권완결
4.0(1,341)
“걔 인생에 유일한 건 사준, 나 하나라고. 왠지 알아?” “다, 죽었거든.” “종희가 좋아한 건, 다 죽어버렸다고.” 이종희. 어쩌다 이 여자가 좋아하는 건 다 죽어버리기를 바랐던 걸까. 교실에 조용히 앉아 존재감이 없던 여자아이는 1학년 땐 인사를 건네왔고, 2학년 땐 선물을 갖다 바치기 시작했다. 그 무렵 종희는 ‘사준의 종’으로 이름이 회자되었다. 뭐가 됐든 하나는 확실했다. 자신을 좋아한다고 뒤꽁무니 빠지게 쫓아다니던 여자애 중에선 단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700원
레니엘
로제토
2.5(2)
“나랑 결혼하자.” “미쳤니?” 차분하게 뱉어진 승하의 말에 예진의 얼굴이 한순간에 일그러졌다. “어이없는 제안이라는 거 알아. 하지만,” “이혼 서류에 사인하자는 말이 나와야 하는 거 아니야?” 예진은 버럭 소리를 지르고 싶은 마음을 애써 추스르며 한쪽 입꼬리를 올려 웃어 보였다. 평소에 그렇게 좋아하던 아메리카노의 향이 지독하게 느껴졌다. “이제 나는 당신에게 필요 없을 줄 알았는데.” 아무리 내가 집을 나오면서 끝난 결혼 생활이라지만 3년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마린
동아
4.1(149)
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디 있어! 남자 사람을 소꿉친구로 둔 탓에 평생 그러한 소리를 들어 온 은채는 어느 날, 아버지가 암을 진단받았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딸 바보로 유명한 아버지의 평생소원은 하나뿐인 딸이 결혼하여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는 것. 마음이 조급해져 맞선도 고려하기 시작한 은채에게, 남자 사람 친구 차성준은 뜻밖의 제안을 한다. “나랑 결혼할 생각 없어?” 평생을 친구로만 여겨 온 데다, 남매나 다름없는 성준은 언제든 이혼할 수
소장 3,200원
메림
새턴
2.8(5)
잔인한 그에게서 도망친 지 5년. “아직도 좋아하나 봐.” 여전히 새까만 눈동자, 듣기 좋은 목소리. 변한 것 하나 없는 현해에 여름은 다짐했다. 다시는 5년 전처럼 놀아나지 않을 거라고. “둔한 건 여전하네.” 그러나 현해는 여름의 다짐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그 까만 눈이 오롯이 자신만을 담을 때, 여름은 숨이 막혀왔다. “같이 살자고, 나랑.” 또다시, 지현해라는 바다에 빠질 것만 같았다.
소장 3,100원전권 소장 6,200원
디키탈리스
오렌지디
4.5(763)
레이지 밀로, 그녀의 옛사랑이 돌아왔다. 신시가 홀로 다른 남자의 아이를 키우며 아등바등 살아가는 이곳 포트 메리로. “신시, 넌 나를 한 번이라도 그리워한 적이 있어?” 그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삶이 고달팠던 그녀는 거침없이 다가오는 그를 밀어내려 하지만 그들의 끈질긴 인연은 어쩐지 더욱 꼬여만 가는데……. 신시는 모두를 위해 끝까지 잔인한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는다. “빙빙 돌리지 말고 말해. 내 몸을 원하는 거잖아.” “너한테는 그게 쉬워?”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비소현
로아
3.6(14)
그가 먼저 무릎을 꿇었지만 패배자는 나였다. 그를 밀어내고, 나 자신을 속였으며 유리한 쪽으로 감정을 조작해 왔다. 이 게임을 끝낼 유일한 타이밍이 내게 있었고, 나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이렇게 된 거 미리 말해 두는데. 이제부터 우리한테 정리, 청산 따위의 단어는 없어.” 어느 순간보다도 간절한 부름이 온 신경을 붙들어 당겼다. 모든 허황된 것들을 등에 지고, 그는 사랑을 말했다. 날 것 그대로의 욕망이 앞에 있었다.
소장 3,100원전권 소장 5,580원(10%)6,200원
아이수
도서출판 수려한
3.5(607)
“아흣……. 으응…….” “느끼나 보지? 신음을 다 흘리고.” “팔이 아파서…… 그렇거든!” 터져 나오는 신음을 억누른 채 사납게 쏘아붙이는 그녀를 보며 지원은 빙그레 웃었다. 이런 상황에도 절대 지는 법이 없다. 곧 죽어도 그 성질 못 버리지. 지원은 허리를 강하게 튕기면서 동시에 바짝 솟은 유두를 지분거렸다. 아흐응…! 그녀의 입에서 다시 한 번 달콤한 신음이 흘러나왔다. 그 소리가 듣기 좋아서 그대로 몸을 숙여 그녀의 어깻죽지에 이를 세웠
소장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