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마니아
조은세상
총 2권완결
3.1(14)
미혼모인 어머니와 둘이 살고 있던 하연. 그녀는 어머니가 가정부로 취직하면서 저택의 주차장에서 살게 된다. “우리 정말 아무 사이도 아냐?” “……뭐?” 얹혀사는 덕분에 하연과 함께 자라다시피 한 도련님, 강준서. 악연으로 시작된 관계는 점점 오묘한 형태를 띄고, 언제나 그녀의 곁을 지키던 그는 하연에게 제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 “준… 흣. 아앗!” 좆이 빠져나갔다 싶으면 다시 안으로 푹 들어왔다. 준서는 하연의 약점을 모두 꿰고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한열매
피우리
3.4(5)
“너 성공하면 나 이런 집에서 살게 해 줘.” “그래.” “…….” “…대신 나도 같이 살면 안 돼?” “흐음. 좋아. 이렇게 우리 셋이 쭉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그럼… 같이 사는 거다?” “응! 그래, 꼭 그러자!” 처음 혁에게 은영의 집은 그저 친모의 학대를 피하고자 온, 도피처일 뿐이었다. 하지만 은영과 그녀의 어머니를 통해 알게 된 정으로 은영의 집은 영원히 함께 살고 싶은 공간이 된다. 그러나 친모의 욕심으로 모든 걸 잃은
소장 1,300원
진수윤(까망소금)
텐북
총 5권완결
3.6(19)
소설 속 흑막과 꿈속에서 만나 좋은 시간을 보냈다.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눈빛만 봐도 무얼 말하는지 알게 되었을 무렵. 난데없이 그 소설 속으로 뚝 떨어지고 말았다. “꾸… 꿈인가?” “꿈이 아니다.” 그렇게 뜻하지 않게 흑막과의 동거와 계약 결혼을 하고, 현실로 돌아갈 방법을 찾기 시작했는데. “사랑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들지 않는 주인공인 황태자가 사랑 고백을 하지 않나. “돌아가야만 하나.” 메마른 사막처럼 건조했던 루드비히의 푸른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란소네스
뮤즈앤북스
3.6(8)
겨울 방학을 일주일 앞둔, 소담한 눈이 내리던 어느 날 한 아이가 전학을 왔다. 껄렁한 걸음걸이와 자유분방한 헤어스타일, 빨간 머플러에 눈처럼 새하얀 피부를 가진 남자아이, 한겨울이었다. “넌 공부를 가르쳐 줘. 난 노는 법을 가르쳐 줄 테니.” 옆자리에 앉는 것도 모자라 희한한 제안을 하는 한겨울에게 이여름은 콧방귀를 뀌었다. 태어나서 한 번도 놀아본 적이 없는 나에게 노는 법을 알려준다고? 범생이라 자타공인 칭찬이 자자한 나에게? 여름은 겨
소장 3,400원전권 소장 6,800원
멜랑꼴리
탐
4.0(42)
“너랑 난 무슨 사이야?” ‘무슨 사이야?’ 현주의 말을 되새기며 고요하게 웃던 서윤이 혼자 답했다. “섹스 파트너.” 결코 입으로 꺼내고 싶지 않던 말이었다. 이제 그만해야 할 거 같았다. 더 망가져 버리기 전에. 그런데 그가 붙잡는다. 그리고 말한다. 사랑한다고. “처음부터.” “…….” “넌 내게 사랑이었어, 서윤아.”
소장 3,000원
정수현
총 3권완결
3.9(8)
고교 시절 방송반으로 만나 쭉 우정을 이어 온 인하, 진영, 세우. 무던하게 직장 생활을 하는 세우와 아나운서로 제법 잘나가는 진영과 달리, 증권회사를 그만둔 뒤 내세울 만한 직업이 없는 인하는 서서히 깎여 가는 자존심을 겨우 끌어안고 있었다. 그런 그들의 앞에 방송반 동기였던 동호가 귀국해 나타난다. 미국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한 것도 부족해 ㈜포유의 손자로 재벌이 되어 나타난 동호의 모습에 다들 놀라고, 인하는 지금의 제 모습이 궁색하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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릉도원
연필
3.9(213)
약혼자이자 소꿉친구 목연은 7년 만에 불쑥 세영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집안의 사업을 위해 결혼을 요구했다. 친구였던 두 남녀 사이에는 야릇한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이 드레스, 결혼식 전에 벗겨도 되나?” 귀 뒤에서 울리는 그의 목소리가 은밀해서, 정신을 차리기 어려웠다. “어차피 너는 내 신부잖아.” 그가 목과 어깨 주변을 아주 천천히 쓸었다. 차르륵, 하고 목걸이가 천 위로 스치는 소리가 났다. “밥, 먹는다며.” “첫날밤까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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