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마니아
조은세상
총 2권완결
3.1(14)
미혼모인 어머니와 둘이 살고 있던 하연. 그녀는 어머니가 가정부로 취직하면서 저택의 주차장에서 살게 된다. “우리 정말 아무 사이도 아냐?” “……뭐?” 얹혀사는 덕분에 하연과 함께 자라다시피 한 도련님, 강준서. 악연으로 시작된 관계는 점점 오묘한 형태를 띄고, 언제나 그녀의 곁을 지키던 그는 하연에게 제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 “준… 흣. 아앗!” 좆이 빠져나갔다 싶으면 다시 안으로 푹 들어왔다. 준서는 하연의 약점을 모두 꿰고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디키탈리스
SOME
4.5(3,030)
까탈스러운 아이. 부모는 관심이 없고 조부모는 자기에게서 다른 사람을 본다. 열여덟 살, 해루는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목표로 살아야 할지 알 수 없었다. “혼자 있고 싶으니까 넌 내려가.” “아, 나도 혼자 있고 싶은데. 우리 그냥 서로를 없는 셈 치고 여기에 있는 게 어떨까?” 이상한 여자애를 만났다. 외로운 왕처럼 군림하던 해루의 세상에 처음으로 반기를 들고 나타난 바보. 그게 해루는 몹시도 거슬릴 뿐이었다. “축구, 네가 제일
소장 4,000원
심장마비
라떼북
4.0(55)
전학생이 왔다. 지수는 자신과 똑같은 표정으로 늘 자신을 쳐다보는 소년이 아주 싫었다. 세상만사에 아무런 관심도 없어 보이는 그런 무심한 표정으로 자신을 쳐다볼 때면, 감추고 싶은 제 마음 깊숙한 욕망을 들켜버린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기분 나빴다. 지옥 같은 1학년이 지나가고, 2학년이 되었다. 김해든과 다른 반이 되었다는 안도감도 잠시, 입주 가정부가 된 엄마 때문에 성북동의 저택에서 또다시 마주하게 된다. 그러니까 김해든과 한
소장 3,800원
유송주
폴라리스
4.6(579)
뭐 이런 녀석이 다 있나 싶었다. 쥐뿔도 없는 주제에 우스울 정도로 선명한 눈으로 바라보는 너와 눈을 맞출 때마다, 나는 되새겨야 했다. 이건 동정이다. 네가 불쌍하기 때문이다. “나 너 안 좋아해.” “나도 똑같아. 너도 나한테 아무것도 아니야.” 치기 어린 마음에 무신경하게 내뱉었던 그 말을 열여덟의 밤을 건너 다시 고쳐 써 본다. 동정이 아니다. 너를 좋아하게 되었다. 네가 아니면 그 어떤 것도 의미를 잃었던 그 시절, 나의 첫사랑에게.
윤희원
로망띠끄
5.0(2)
청야담의 후계자 소진.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할 과거로 회귀하다. 과연 그녀의 운명은.... *전작 [왕자군의 요리사]를 소재로 구성된 연작임을 밝힙니다 *안날: ‘바로 전날’ 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수백 년 세월이 머문 한식집 청야담의 후계자 소진. 어느 날 고등학생 신분인 그녀에게 정략적 약혼이 결정된다. 상대는 왕실 둘째 왕자 한 살 연하인 장신제. 오만불손 반항적인 눈빛에 엉기듯 달라붙는 묘한 시선이 신경 쓰이는 그 즈음 소진은 또 한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이현성
하트퀸
3.5(2)
“쿨한 가정부가 되자!” 엉뚱 발랄한 소녀 김우린, 갑작스럽게 가세가 기운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어딘가 수상한 가정부 구인 광고에 지원한다. 그리고 만나게 된 ‘주인 총각’ 강이찬에게 깊이 빠지고 마는데……. “미쳤군, 강이찬. 상대는 열 살도 넘게 차이 나는 어린애라고.” 감정이 없는 남자 강이찬,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브로콜리 파마의 엉뚱한 가정부에게 점점 눈길이 간다. 그리고 밝혀진 그녀의 정체! “강이찬.” “뭐?” “강이찬을 전공하고
소장 4,500원
몰리비
0
- 노블레스텔에 사는 사람들이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다섯 가지 이야기. ...그리고 숨겨진 이야기 하나. 1F 청춘블루스 퍽퍽한 현실을 견디며 살아가는 여자에게 다가온 햇살 같은 남자. “……내가 나라서 미안해요.” 2F 로망주의보 성인이 되고 나서 다시 만난 첫사랑 선생님과의 연애를 꿈꾸는 여자. “선생님. 나랑 만날래요?” 3F 안녕, 내 사랑 10년을 함께 한 연인과의 이별 후, 4년 뒤 그와 재회하게 된 여자. “나를 그렇게나
신유희
총 3권완결
3.2(9)
소년기, 불안하고도 위태로운 시간들. 그 시절에 당신은 행복했나요? “내가 왜 그렇게 싫어?” “역겨우니까.” “나는 너랑 친해지는 것까진 바라지 않아도, 적어도 문제없이 잘 지내고 싶어. 그러니까 집에는 들어와…. 원래 네 집이잖아.” “뭔가 착각하나 본데. 난 너랑 단 일 초도 좋게 지낼 생각이 없거든. 그러니까 이런 게 싫으면 꺼져. 집에서도, 내 눈앞에서도.”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오듯, 얼었던 마음이 따뜻한 눈빛에 녹기 시작했다. 《연
소장 2,500원전권 소장 4,500원(10%)5,000원
최기억(휘란투투)
로맨스토리
2.0(1)
〈강추!〉내게 사랑은 아픔이었습니다. 내게 사랑은 절망뿐인 상처 투성이었습니다. 내게 사랑은 달콤한 속삭임이 아니라 가시가 가득 박힌 장미덩굴이었습니다. 내게 사랑은 눈물이었습니다. 내게 사랑은 가슴에 묻어야 하는 추억이었습니다. 휘란투투의 로맨스 장편 소설 『채워지지 않는 갈증』 제 1권.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박샛별
로담
4.0(338)
-나예야. 그녀의 이름을 다감하게 부르는 목소리가 재차 들렸다. 뻣뻣하게 경직된 채 문을 보던 나예는 무의식적으로 핸드폰에 시선을 던졌다. 당장이라도 창밖으로 핸드폰을 던져버리고 숨고 싶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았다. -지원이가 좋으니? 민준의 말이 들리는 것과 비슷하게 문고리가 철컥, 소리를 내며 움직였다. 나예는 시야가 점차 뿌옇게 변하는 것을 느끼면서도 망연하게 문만 봤다. 급히 문이 열리고 들어온 상대를 확인한 순간, 뺨 위로 축축한
소장 3,600원
반흔
다향
3.8(51)
<강추!>란의 대꾸에 권은 반박하고 싶었다. 그런 걸로는 가족이 될 수 없다고. 우리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완벽한 남이라고. 그러나 역시 말할 수 없었다. 그건 사실이긴 했지만 현실은 아니었다. 모든 게 갑자기, 손바닥을 뒤집는 것처럼 변해 버렸다. 란은 도저히 적응이 되지 않았다. 권을 그림의 떡 보듯 해야 한다는 게 믿을 수 없었다. 그러나 그게 그녀에게 닥친 현실이었다. 반흔의 로맨스 장편 소설 『I m Yours』.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