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하
리케
총 3권완결
3.9(244)
퇴폐력과 나태력 만렙의 최종보스 백우혁. 인내의 아이콘이나 알고 보면 곱게 미친 이고은. 그들이 빚는 밀당 사내연애. 고은은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힌 물 잔을 손끝으로 훑으며 중얼거렸다. “역시 자유시간이 좋아.” “뭐라는 거야?” 그녀가 놀라서 고개를 들자, 노타이의 셔츠 차림인 우혁이 서 있었다. “사장님?” 우혁은 소매를 걷으며 반대편 의자를 당겨 앉았다.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왜 그런 표정이야?” “사장님이 왜 여기 계세요?” “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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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감
더로맨틱
4.7(6)
“근데 송라은 피디, 어떻게 욕정이 변하니?” “……!” “너, 나한테 그랬잖아. 끓어오르는 욕정을 참을 수 없다고 말이야. 욕정은 자고로 변하는 게 아니지.” 대학 시절, 동아리 선배이자 아픈 짝사랑의 대상이었던 김전희에게 당돌하게 ‘하룻밤’을 제안했던 라은은 오랫동안 그 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한국을 떠나 이제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이기에, 오직 몸만을 원한다는 얼토당토않은 말로 그를 유혹했었는데, 이게 웬일? 7년 후,
소장 3,400원
Hirachell
사막여우
총 4권완결
4.3(105)
패션지 에디터 지안. 약혼자의 양다리 소식에 무작정 파리로 떠난다. 낯선 도시에서 넋 놓고 있던 지안은 소매치기로부터 그녀를 구해준 현민과 충동적으로 원나잇을 하고, 본의 아니게 먹튀를 한다. 3개월 후. 지안의 회사에 능력치 만렙의 편집장이 새로 오는데, 첫만남에 독설을 내뿜는 그는 바로 '원나잇남' 현민이었다. “내가 꼭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먹튀 하면 기분이 어때요?” “…예? 머, 먹튀라뇨.” “먹고 튀었으면 먹튀잖아.”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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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단
나인
4.6(564)
송지원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렇지 않아도 바람 잘 날 없는 광수단 생활에 차서완이라는 일생일대의 가장 큰 고난이 들이닥칠 줄은. “자꾸 이럼 확 쏴 버린다, 진짜?” “그러시든가.” 첫 만남에 직속 상사에게 총구를 들이대는 미친 짓을 하고, “안 꺼져?”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 무력으로 그와 충돌했으며, “밤새 짐승처럼 그 난동을 부리곤, 아침엔 쥐새끼처럼 몰래.” “…….” “볼 장 다 봐놓고 인사도 없이 내빼는 건 어디서 배워먹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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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0화완결
4.9(3,177)
소장 100원전권 소장 7,700원
총 73화완결
4.9(35)
소장 100원전권 소장 7,000원
로희
테라스북
0
또라이라고 불리는 여자 강메리, 체면치레 하고자 회사 최고의 인기남 한지운에게 대행 남자친구를 부탁했다. “남자친구가 필요해요. 왜 필요하게 되었는지는 지운 씨도 직접 봤으니 알고 있을 거고요.” 전 남자친구의 외도현장을 우연치 않게 방구석 1열에서 목격한 지운에게 호된 쓴소리를 들을 각오로 들이댔는데, “진지하게 고민해 보죠.” 예상 외로 그는 순순히 제안을 받아들였고, 지운이 건넨 계약서 한 장. “서로 이득을 주고받는데 당연히 문서화가 필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연두(rosa)
카시아
총 2권완결
3.9(7)
“어떻게 갚을 겁니까. 그 은혜라는 거.”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다. 아림의 이상형에 완벽히 부합하는 남자에게 신세를 진 것도 모자라 애인 행세로 은혜를 갚게 생겼으니까. “할 거면 제대로 갚죠?” 게이로 오해 받는 건 딱 질색이었던 성열이 아림에게 제안했다. “그 대신 오늘 여기 술값은 제가 내죠.” 그날따라 아림은 술이 고팠다. 단지, 술이 고프다는 이유로 그와 술을 마시던 중 분위기에 휩쓸리기 시작했다. “누가 보면 오해할 만한 상황 아
소장 2,600원전권 소장 5,200원
빛사
(주)에브리웨이
4.0(2)
JK네트웍스, 경영지원팀 3개월 차 신입사원인 예진이 선배들에게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던 말이 있었다. ‘또라이 눈 밖에 나는 순간 회사 생활은…… 나가리라고 보면 돼.’ 또라이 본부장, 문결우만 조심하면 된다 이거지? 어차피 막내. 신입 나부랭이로 본부장을 마주칠 일도 별로 없을 터. 까짓것 식은 죽 먹기라고 생각했다. 그 악몽 같은 회식 자리가 있기 전까진. 만취한 예진은 본부장 면전에 욕을 쏘아댔으며 명품 슈트엔 구토까지 하는 만행을 저지
소장 3,300원전권 소장 8,910원(10%)9,900원
정제니
로아
총 5권완결
4.5(4)
지극히 평범한 현실물이었던 대기업 일개 대리 온유주 인생에, 어느 날 핵폭탄급 재벌남 또라이라는 로맨스 판타지가 끼어들었다. "허니. 눈깔 왜 그렇게 떠." 돌았나 봐. 이 얼굴이 왜 여기서 나와? "오빠가 너 눈 그렇게 뜨지 말라고 했는데." "…헉," "토끼 눈깔 존나 귀엽다고, 경고했잖아." "미, 미친…!" "보자마자 쌍욕부터 처박는 건 어느 나라 매너지." 느긋하게 뒷짐을 지고 몸을 낮춘 남자가 씩 웃는다. 혼비백산 중인 온유주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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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크레센도
귀신 들린 사무실에서의 야근은 공포 체험 그 자체. 갖은 수단을 써서라도 벗어나고 싶었던 서아는 ‘심령 감정평가사’ 고현을 불렀다가 어마어마한 비용을 청구받는다. “그럼 돈 내는 대신 저와 함께 일해 볼 생각은?” 한편 낮에는 잘나가는 게임 회사 대표, 밤에는 심령 감정평가사로 일하는 현. 때마침 조수가 필요했던 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대답 독촉하러 온 거 아닙니다. 아부하러 온 거지.” 서아는 그의 조수가 되어 무시무시한 흉가에 오
소장 2,400원전권 소장 7,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