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양
블라썸
4.1(280)
─ 서울 밝은 달밤에 밤늦도록 놀다가 ─ 집에 들어와 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로구나 ─ 둘은 내 것이지만 둘은 누구의 것인고? 신라 시대의 어느 대인배가 불렀다던 노래가 절로 떠오르는 상황. 그런데 두 다리는 정말 내 것인 상황. ‘아니, 배 위에 올라온 이 무거운 다리는 누구 건데?’ 고개를 돌려 보니 제게 다리를 얹은 채 누워 있는 거구의 남성은 마치 미국 위스키 광고에나 등장할 법한 조각 같은 외모의 서양인. ‘일단 수중에 있는 돈은 만
소장 3,300원
이세혁
레드하우스
0
헤어졌는데 자꾸만 그 사람의 벗은 나체가 떠올라 미치겠다! 만지고 싶고, 또 하고 싶고…… 계속 이러고만 있다. 왜일까? 커다란 호수로 둘러싸인 인구 13만 명의 작은 소도시에 게스트하우스는 단 두 곳뿐. 그중 한 곳에 4개월간 장기 게하족으로 먼저 들어간 남자 김정호. 그로부터 약 1주일 후, 45일간의 장기 렌트로 들어온 여자 한희연. 두 사람은 각각 첫 방과 끝 방에 입실하게 되면서 갑작스럽게 썸을 타기 시작한다. 한편, 유학을 떠났던 정
소장 2,000원
천혜향
로망띠끄
3.6(7)
순정 남녀의 본격 밀당 로맨스, 각자의 짝사랑 종결을 목표로 계약 연애를 시작한다. ‘넌 결국, 내 것이 될 거야. 내가 그렇게 만들 테니까.’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태현의 눈빛이 강렬하게 빛났다. ‘난 결코 오빠 여자는 되지 않아. 우린 동맹이 될 뿐이야.’ 그녀 앞에서 음흉한 미소를 흘리는 순박한 늑대를 보면서, 주하도 슬쩍 눈웃음 지었다. “인제 그만, 나 좀 봐!” 태현의 간절한 음성이 줄곧 다른 남자를 향하던 주하의 심장을 제대로
소장 3,800원
유월향
우신북스
3.9(71)
“내기 조건은 간단해. 한 달 안에 예쁜 여자를 싫어하는 그 남자를 네가 유혹하면 돼. 유혹을 성공시켰다는 증거는 키스 사진 정도면 되고.” -그 여자의 사정 예쁘고 귀여운 얼굴에, 늘씬한 몸매까지, 언제나 그녀의 외모만 보고 달려들었던 나쁜 개baby들로 인해 남자라면 누구나 예쁜 여자만 좋아한다는 편견(?)을 갖고 있던 그녀, 조아라. 하지만 고운 외모와는 달리 억척스러운 생활력을 자랑하는 그녀는 동생의 유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창 수혁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