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안
로망띠끄
총 2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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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가면 혹여나 야호를 부르지 마라.” 다른 사람의 신굿은 더 이상 하지 않는 대신 할머니는 종종 손녀인 선주의 일상 점을 본 뒤 주의를 남겼다. 대부분 가벼운 충고나 주의 사항 정도라서 되새길 필요는 없기에 끄덕였다. 할머니의 경고를 무시하고 산에 오른 선주는 그를 만났다. 야호가 여우일 줄 알았다. 대체 그의 정체는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여우일까. 사람일까. “무슨 짓이에요.” “먹히고 싶다면 말하지 그랬어? 난 경험이 꽤 많아.”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핑캐
해피북스투유
4.4(1,351)
로판 속 황궁의 쩌리 시녀가 된 세라. 원작을 비틀고, 남주를 빼앗고. 책 속에 떨어졌다 하면 모두 척척 해내는 일들. 그런 건 세라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오로지 팝콘 뜯으며 남의 연애 구경할 생각뿐! 그런 세라에게도 로맨스 클리셰가 일어났다. 사다리에서 떨어진 몸을 받아 준 딱딱한 쿠션. 남자의 몸인 건 확실한데, 누굴까. 잘생겼겠지? “죽고 싶지.” 하필 결벽증 황자님을 건드려버렸다.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그럼 죽어.” 사면초가. 조
소장 2,200원
윤해이
그래출판
4.2(66)
“마, 말 자지는 싫어요!” “뭐?” “말 자지를 넣으면 전 터져 죽고 말 거예요!” 한추산의 주인을 찾아 여정을 떠난 길고양이 ‘냥이’는 뜻밖의 사내를 만나 동거를 제의받는다. “가, 가흠 님은 말이잖아요. 그것도 한추산의 흑마. 그런데 저는 고양이라고요. 고양이가 말 자지를 어떻게 받아먹어요?” “내 고양이야, 말했지만 교미는 사람의 모습으로 할 거란다. 그러니 그런 건 아무 문제도 안 돼.” 끈질긴 설득도 뿌리쳤으나 그녀는 끝내 그에게 잡
소장 3,500원
제타
노크(knock)
3.7(3)
베일에 싸인 추리 작가, 권서문. 그의 눈에 한 여자가 들어오는데, 그녀는 바로 보조 작가를 원하는 온승아라는 여자였다. “보조 작가로 쓸게. 대신 조건이 있어.” “그게 무슨…….” “결혼해, 우리.” 느닷없는 서문의 말에 승아는 대경실색하고 마는데. “결혼만 해주면 그쪽이 원하는 건 다 들어주지.” #기억나게 해줄 테니 떠올려봐. #알코올을 품은 혀가 밀고 들어오는 순간 #반항할 의지를 잃은 #오롯이 남자 #벌거벗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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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랭냥이
피우리
3.9(36)
3년을 사귄 남자 친구의 배신. 그 상처가 여전한 와중, 우연한 일로 얼굴을 익힌 남자가 교은이 듣는 교양 수업의 교수로 나타났다. 처음 봤을 때부터 묘하게 그녀를 자극해 온 남자, 선우에게 교은은 차츰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충동적으로 그에게 도둑 키스를 해 버리면서, 잔잔하던 교은과 선우의 사이에 색다른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하는 행동이 너무 발칙해서, 벌칙 좀 줘야겠군.” “읍…!” “으읏….” “이, 이러지 말아요…!” “도발은
소장 2,000원
주주
총 3권완결
3.5(13)
“학교생활 편하게 하고 싶으면 내가 시키는 대로 해. 내가 그 방법 아니까.” 차은강의 표정이 기막힘으로 바뀌었다. 자신을 이렇게 만들어 놓은 인간이 할 소리인가, 진심으로 궁금해하는 듯한 표정이었다. 나는 그 표정에 응답하듯 말했다. “나랑 사귀어. 그럼 학교생활 편하게 만들어 줄게.” “허!” 차은강이 코웃음 쳤다. 하지만 다음 말이 재빨리 나오지 않았다. 아니 못 한 것 같았다. 너무 황당해서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표정과 시선
소장 1,300원전권 소장 8,300원
이선영(모아나)
더로맨틱
3.1(8)
<채유나> A. 부친의 정치적 목적을 위한 희생양이 되는 걸 피하려면? B.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상대와 결혼하면 게임 오버(Game Over). 소년 같은 차림새로도 미모를 가릴 수 없는 아이스 프린세스. 친구의 복직을 위해서 사막의 나라 왕자와의 인터뷰를 따려고 했는데 일이 꼬여 버렸다? 왕자님과의 사랑? 흥, 그런 건 동화에서나 나오는 거잖아! 사랑 따윈 믿지 않아! 하르타 왕국의 오만한 왕자와 결혼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면 별수 없지
소장 4,000원전권 소장 7,200원(10%)8,000원
애플사이다
애프터
4.1(305)
태생부터 쫄보인 존재감이 먼지 같은 여자, 서윤지,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한 윤지는 성인이 된 후 결심한다 결혼하면 망한다. 혼자 사는 게 내 길이다 미국 이민자의 넷째 아들인 이규환, 시름시름 앓는 어머니를 허무하게 떠나보낸 아버지를 증오하는 남자 능력 있는 그를 사위삼기 위해 물밑 작전을 벌이는 사람들이 문지방이 닳을 정도로 그를 찾아오지만 짜증나게도 그는 자꾸 사내 유령 서윤지를 눈으로 좇는다 그러던 어느 날, 마니또 게임에서 부적을 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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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캔디스
로아
3.5(8)
“16번지 살던 주다연. 맞지?” 으레 그랬듯이 모른 척 지나가려던 순간이었다. 돌이켜보면 그 순간, 모든 게 시작됐다. “잘됐네. 너 오늘 하루만 빌리자.” *** [오만집착남x은근무심녀]의 달콤씁쓸한 로맨틱 코미디. 낮이밤이 에서 낮져밤이로! 오만남이 여주발닦개가 되기까지. 미워할 수 없는 집착새싹 서강혁과 부뚜막에 제일 먼저 올라간 변태 병아리 주다연의 29금 단짠단짠 연애담!
소장 2,300원전권 소장 4,600원
에쉴르
2.8(4)
“당신과 나는 무슨 사이였죠?” 병원에서 깬 희연의 눈앞에 모두의 이상형일 것 같은 멋있는 남자가 있었다. “여동생? 연인?” 남자의 시선이 누워있는 그녀의 전신을 훑었다. 너무 서늘해서 뱀의 시선을 받으면 이런 기분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몸은 이상했다. 다른 의미로 움찔거리는 것 같다. 그녀는 깨달았다. ‘이 남자는 가족이 아니야…….’ 오빠나, 남동생의 시선에 이렇게 온 몸이 저릿하고 뜨거워질 리 없었다. #기억이 안 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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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
세이렌
4.4(1,886)
“이제 시작인걸요?” 그녀가 동그랗게 눈을 뜨고는 눈을 빠르게 깜빡거렸다. “이걸 빨아야죠.” 엘린은 그의 다리 사이에 주저앉아 광폭할 만큼 커다란 그의 성기를 손에 쥐었다. 움찔, 검붉은 기둥이 제 손바닥 위에서 꿈틀거리며 더 부풀었다. 혈관이 더욱 도드라졌다. 엘린이 진짜 맛보고 싶은 건 이거였다. 온갖 상상력을 자극하는 퇴폐적인 불기둥, 이걸 꼭 입에 물어 빨아봐야겠다. 기대감과 갈망으로 인해 심장이 세차게 뛰었다. ------------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