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드 – 몰락한 천재 피아니스트 ‘쳐! 손가락을 굴리라고! 할 수 있어! 용기를 내!’ 이드가 연주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슬프고 섬세한 감성의 연주가 이어졌다. 그러다가 그는 음악에 빠져 자유와 행복을 느끼는 환희가 느껴지는 멜로디를 연주했다. “아니, 제가 지금 누굴 사귈 형편이 아니에요.” “사귈 형편이 안 되면, 거절할 형편은 되는 거예요?” 잠시 생각한 후, 이드가 대답했다. “제가 감히 누굴 거절해요? 그런 것도 저에게 다 사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