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섹스를 하면 막혔던 머리가 뚫린다고 하더라고요. 지수 씨, 최근에 섹스 한 게 언제예요?” 프로페셔널 대중소설가 지수. 하지만 잘하는 일이라곤 소설 쓰는 것뿐, 집안일은 영 젬병이다. 그때 지수 앞에 나타난 천사, 아니 프로페셔널 가정부 수현. 요리면 요리, 청소면 청소, 심지어 외모마저 모두 완벽한 그가 요구하는 것은 딱 한 가지, 제때 밥 먹기. 그리고 수현이 제안하는 새로운 스트레스 해소법은 바로바로……! “정말…….” 못 말리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