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죽고, 진영의 삶에 없던 아빠가 나타났다. 그것도 남편감을 데리고……. A전자 신입사원 진영의 목표는 언제나 ‘가늘고 길게.’ 그런 그녀의 삶에 드라마 같은 일이 펼쳐졌다. 그런데……. 이것은 로또인가, 재앙인가. 갑자기 나타난 대기업 회장 아버지가 데리고 온 남편감은 다름 아닌 기획팀 팀장, 진수한이었다. “정말 자신이 예쁘다고 생각합니까? 눈높이가 아주 바닥인가 봅니다.” 첫 만남에서 신부 얼굴 디스 하는 남자라니. “채신머리부터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