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커피
도서출판 태랑
총 4권완결
3.2(13)
다섯 명의 성녀 후보 중 하나인 아일린 테레사는 모종의 사건 때문에 수치를 견딜 수 없어 위태로운 첨탑에 오른다. 그리고 발견한 것은 스스로의 탄생을 저주라고 생각하는, 뱀의 피를 이은 대공 알로히 피페라. 아일린은 대공이 신부를 찾는다는 것을 떠올리고 도피처로 그를 선택한다. “날 데려가요.” “마조히스트인가?” 알로히가 물었던 것은 오직 그뿐이었다. 성적으로는 백치에 가까운 아일린은 영문 모를 말에 성급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게 알로히의
소장 2,200원전권 소장 12,700원
가진희
마루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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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혈의 흡혈귀였던 대공은 에이리의 목을 물어 삼켜 그녀에게 영생을 주었으나, 날개가 꺾인 새처럼 영원히 도망칠 수 없는 운명을 선사했다.」 우연히 서재에서 발견한 소설은 그야말로 피폐의 끝을 달리는 내용이었다. 전등이란 전등은 모두 밝히고 잠든 그날 밤 이후, 눈을 뜨고 마주한 것은 눈이 쨍할 정도로 밝은 태양도, 전등도 아닌 칠흑 같은 지하묘지였다. 「에이리는 축축하고 심연과도 같은 지하감옥에서 깨어났다. 성직자의 신분으로 흡혈귀와 내통한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4,000원
달로가자
스칼렛
4.1(396)
위대한 마녀 위트니의 딸, 샬롯은 분명히 마녀였다. 보잘것없는 마력을 지니고서도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그 사고방식과 증발한 모럴이라니. 그녀는 어머니의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는 스무 살을 드디어 맞이했건만, 동시에 시한부 판정을 받고야 마는데……. 샬롯에겐 죽는 것보단 유산이 빌어먹을 아버지인 대공에게 간다는 사실이 더 끔찍했다. 아이를 가져야겠다! 내 유산을 모조리 상속시킬! 그러나 꼬이는 남자가 하필이면 의붓오빠인 레슬리 웨이필드일 건 뭐
소장 3,100원전권 소장 12,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