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양
블라썸
3.9(891)
‘아무래도 멀지 않은 미래에 아이를 가지게 될 모양이다.’ 백인하는 인간의 탈을 쓴 범이었다. 인간들 틈바구니에 숨어 산 지는 백 년. 천안통을 가진 그녀는 요즘, 부쩍 새끼 호랑이 두 마리를 품에 안는 꿈을 꾼다. 태몽임을 예감한 인하는 생애 최초로 번식기를 지내기로 한다. 즉, 임신을 결심한 것! ‘으음, 그리하자면 수놈을 구해야겠지. 기왕지사 튼튼하고 실한 놈으로.’ 때마침 알게 된 ‘짐승 전문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급히 만든 선자리에는
소장 3,000원
차오름(죠니)
레드립
총 2권완결
4.3(36)
“안 피해요?” 실수인 척 조금만 엇나가도 저 작은 머리를 당겨올 수 있을 거 같은데. “남자가 내숭 떠는 이윤 뻔한데.” 뻗어 볼까? 조금만, 딱 한 뼘만. 살짝 벌어진 입술의 좁은 틈이 궁금했다. 얼마나 달지, 얼마나 따뜻할지. 얼마나 사람을 안달 나게 만들지. “관심 있다는 거지.” 이 무심한 여자에게.
소장 2,700원전권 소장 5,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