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이
로담
4.1(197)
누군가를 좋아하는 건 공식에 예외를 만드는 일이다. 예외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김현수는 그 예외였다. 고작 이런 스킨십을 거절당했다고 서운해하는 스스로가 낯설었다. 김현수가 그런 날 눈치채고 미안해하는 게 싫어 웃는 나는 더 낯설었다. 김현수를 좋아한다는 걸 깨닫고 난 후부터 나는 여태 모르고 있던 내 그림자를 벌써 수백 개쯤 발견하는 중이었다. 다시 걷기 시작하는 김현수를 따라 보폭과 속도를 맞췄다. 초여름의 아침 햇살은 눈이 부신 데다 뜨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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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희
텐북
총 2권완결
4.5(27)
“내가 장담하죠. 지금 느끼는 더러운 기분 완전히 잊게 해 주겠다고.” NS 메디컬 최연소 팀장, 최봉희. 보수적인 종갓집 집안에서 나고 자랐으나 그녀는 콘돔 회사를 다니는 직원이었다. 신제품 출시를 위해 광고 제작 업체와 계약을 맺은 봉희는 대표와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지게 되고, 범블비 인터내셔널 대표 정우진은 그녀에게 노골적인 제안을 해 온다. “생각보다 육체적 관계가 많은 걸 해결할 텐데.” “생각보다 원나잇은 많은 문제를 야기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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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하늘꽃
3.5(11)
안도훈과 문시아. 강자와 강자가 만났다. 어떤 여자와도 만족스럽지 못했던 안도훈은 여자를 두세 명씩 끼고 놀던 남자. 문시아를 만나서 일 년째 섹스파트너로 지내고 있다. 그에게는 관심도 없고 오로지 섹스에만 관심있는 문시아에 대해서 오히려 그가 궁금해지고…. 의외의 스팩을 가진 그녀가 그의 친구와 결혼할 사이라는 걸 알게 된다. 결혼하기 전까지 연애하자고 제안하는 안도훈. 시아는 그녀보다 더 정신 나간 이 남자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맛감자0
에이블
총 5권완결
3.9(79)
“언니, 미안해. 언니 약혼자가 나한테 고백했어.” 벌써 다섯 번째다. 입양된 여동생에게 약혼자를 뺏긴 건. 모든 걸 포기하고 잘해 준다면 비참한 최후만은 피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넌 언니가 돼서 동생에게 왜 그러니?” “동생의 반만 좀 닮거라.” 심지어 부모님조차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고 생각할 때쯤 알게 된 충격적인 진실. 진짜는 동생이었고, 나는 동생 대신 아플 '가짜'였다. "더 이상은 순순히 빼앗기지 않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총 142화완결
4.8(2,287)
"언니, 미안해. 언니 약혼자가 나한테 고백했어." 벌써 다섯 번째다. 입양된 여동생에게 약혼자를 뺏긴 건. 모든 걸 포기하고 잘해 준다면 비참한 최후만은 피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넌 언니가 돼서 동생에게 왜 그러니?” “동생의 반만 좀 닮거라.” 심지어 부모님조차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고 생각할 때쯤 알게 된 충격적인 진실. 진짜는 동생이었고, 나는 동생 대신 아플 '가짜'였다. "더 이상은 순순히 빼앗기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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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람
피오렛
총 6권완결
3.7(97)
알바만 죽어라 하다가 정말 죽었다. 다시 눈을 뜬 곳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죽기 전까지 읽던 19금 로맨스판타지 소설 속. 그런데 하필이면 공작 가문에 입양된 망국의 왕녀이자 인성 파탄난 악녀에 빙의를 해버렸다... 괜찮아! 이제 돈이나 펑펑 쓰며 금수저로 인생역전하는 거야! 라고 행복회로를 돌려보았으나, 빙의하자마자 땡전 한 푼 없이 쫓겨났습니다.^^... 결국 숙식이 제공되는 신전에 하녀알바로 취직했다. 이번 생에는 연애도 좀 해보고 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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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열매
피우리
3.4(5)
“너 성공하면 나 이런 집에서 살게 해 줘.” “그래.” “…….” “…대신 나도 같이 살면 안 돼?” “흐음. 좋아. 이렇게 우리 셋이 쭉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그럼… 같이 사는 거다?” “응! 그래, 꼭 그러자!” 처음 혁에게 은영의 집은 그저 친모의 학대를 피하고자 온, 도피처일 뿐이었다. 하지만 은영과 그녀의 어머니를 통해 알게 된 정으로 은영의 집은 영원히 함께 살고 싶은 공간이 된다. 그러나 친모의 욕심으로 모든 걸 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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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옐
크라운 노블
3.9(44)
평화롭던 어느 날, 그녀의 앞에 첫 시련이 닥친다. 바로 앓아누운 쌍둥이 오르도 대신 황자님의 동년배(?) 모임에 참석하라는 것. “가기 싫어요! 왜 제가 오르도인 척해야 해요?” “휴, 오벳. 저번에 가지고 싶다고 얘기했던 망원경 사 줄게.” “어머니, 누구보다 완벽하게 오르도가 되겠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황궁에 입장한 오벳. 그리고 거기서 황자님도 아닌 이상한 놈과 엮이고 만다. 어차피 다신 볼 일 없을 테니 약 좀 제대로 올리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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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설
조아라
4.5(26)
태어나서 깡패짓 외에는 해본 적 없는 조직 회장 아저씨와, 무뚝뚝하게 부릴 애교는 다 부리는 여고생의 난처하고 치열한 신혼 이야기. “시집오기로 하셨잖습니까. 아이 셋만 낳아주시면 됩니다.”
소장 2,500원전권 소장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