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요나
다향
4.5(493)
8월 한낮, 얼음알갱이들이 소낙비처럼 쏟아졌다. 잔잔하던 호수 위로 얼음덩어리가 떨어지며 크고 작은 파문이 번져 나갔다. 호수의 파문처럼 시은의 심장이 요란스럽게 뛰었다. 질끈 눈을 감았다 뜬 시은은 딱 한번만 미쳐보기로 했다. “나랑, 데이트할래요?” 갑작스럽게 쏟아진 우박보다 더 느닷없는 고백에 한 방 맞은 기분이었다. 이안은 결연한 표정으로 데이트 신청을 해 오는 시은에게 입을 맞췄다. 그렇게 여행지에서의 연애가 시작되었다. 유효기간이 정
소장 4,300원
조효은
파란미디어
총 2권완결
4.3(24)
내과 레지던트 1년 차 김설종이 오매불망 기다리던 날이 왔다. 바로 밸런타인데이. 초콜릿과 함께 고백하려고 했지만, 하필 그날 그 사람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입국식을 화려하게 수놓은 설종의 취중 진담은 엉뚱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데, 그 대상이 왜 하필이면 설종의 천적 박경진이란 말인가! 끼니도 못 챙기는 그녀를 위해 초밥도 사다 주고 아프다고 챙겨 주고, 잘했다고 칭찬도 한다. 심지어 설종이 피자 좋아한다고 병원에서 먼 레스토랑까지 데려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환영문
하늘꽃
4.1(123)
절벽인 가슴이 콤플렉스인 옥구슬. 남들의 부러움을 사는 대물이 콤플렉스인 김봉구.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믿을 수 없는 대물과 원나잇을 한 옥구슬. 첫 출근 한 성형외과에서 그 남자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서로의 콤플렉스를 보듬어주며 사랑을 이뤄가는 알콩달콩 로맨틱코메디 -본문 중에서- “허!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질문에 뾰족하게 날이 서 있었다. 조용히 묻고 있지만 냉정함이 뚝뚝 흐르는 남자의 물음에 손바닥이 축축하게 젖었다. 호수처럼
소장 3,400원
여니 외 1명
윤송스피넬
4.0(14)
*본 도서에 등장하는 인물과 배경 설정은 모두 허구이며 현실의 인물이나 단체, 상황과는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진짜 연애는 1도 모르는 로코퀸, 한다솜과 연애경험이 전무한 연애고자, 권지운의 섬에서 썸타는 이야기. “닥터 공, 닥터 공도 한잔하지? 매실주가 아주 달아.” “됐습니다.” 정중하게 거절하는 지운을 향해 다솜이 어깨춤을 추며 앙탈을 부렸다. “아잉, 오빠. 그러지 말고 한 잔만, 딱 한 잔만 해요. 이거 안 마시면 나랑 사귀는
소장 3,100원전권 소장 6,200원
이정희(워노)
동아
3.1(10)
‘저 입을 어떻게 막을 방법이 없을까?’ 금수저로 태어나 지금껏 부족한 것 없이 살아온, 그러나 여자 보는 눈 하나는 엉망인 심장전문의 고재우. ‘굉장해. 완전 멋져. 완전 반하겠어. 아냐, 반했어!’ 덜렁대는 수다쟁이, 자칭 덜떨어진 의사. 그러나 신의와 인정만큼은 누구보다 자신 있는 인턴 양세율. “왜 한눈에 반하게 해서 이 지경을 만들어 놔요? 교수님이 책임져요, 교수님이 책임지란 말이야!” 한강대병원 ‘수술기계’와 말썽쟁이 인턴 ‘또라이
소장 4,000원
화연윤희수
마롱
3.9(87)
***끝나지 않은 서인대학병원의 달콤한 사랑 이야기! 실감나는 흉부외과 레지던트의 일상에 부드럽게 녹여낸 메디컬 로맨스. 이 겨울,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할 화연 윤희수 작가님의 단 하나의 로맨틱코미디!*** 치프 김시우의 심장을 어택하라! 야동 경력 10여 년, 그러나 실전 경험 전무. 연애 한 번 못 해 본 흉부외과의 홍일점 여래향에게 특명이 내려졌다! 얼음 왕자 비주얼에 독설까지 장착한 서인대학병원의 ‘시베리아 갓도그’ 김시우. 빙판 같은
소장 3,600원
령후
와이엠북스
4.1(801)
“결혼 필요한 게이 어디 없나?” 결혼은 부조리 그 자체라 여기던 여자, 윤보라. 그녀의 앞에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 남궁현이 나타났다. “우리, 할까요?” 같은 듯 다른 이유를 가지고 있던 두 사람. 그들이 결혼으로 이어지기까진 단 두 번의 만남이면 충분했다. 그렇게 시작된 3년간의 계약 결혼. 그녀는 그를 믿고 싶지 않았다. 그저 형식적인 관계이고 싶었다. 하지만 쿵쾅대는 심장 소리를 그에게 들키고 마는데……. “이제 와서 도망가긴 늦었습
정(情)
㈜신영미디어
3.1(9)
“과거의 인기작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 “2007년의 인기 로맨스 소설, 정(情)님의 〈러브 클리닉〉을 이제 신영미디어 전자책으로 만나 보세요.” 열혈 꽃미남 의사 VS 의욕 제로 고도 비만녀의 박 터지는 러브스토리! 주머니와 가방 속엔 사탕과 초콜릿 등 군것질거리가 항상 대기 중이며 2년의 열렬한 구애 끝에 비참하게 실연당한 뒤 눈물을 흘리면서도 떡볶이 2인분에 튀김 3인분, 거기에 오뎅까지 챙겨 먹는 고도 비만녀 소연은 결국 반강제적
소장 3,500원
김여빈
로맨스토리
4.1(235)
〈강추!〉[종이책4쇄증판]멀리 시선을 두고 있는 슬픈 듯 물기를 담은 우수에 젖은 눈빛이 날카롭게 빛나고 있었다. 심장이 두근거렸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기에 밝은 햇살도 그 앞에선 고개를 숙이는 걸까……. 쉽게 떨어지지 않는 시선을 떼어내며 돌아서려는 순간 고개 돌리는 그와 눈이 마주쳤다. 보고 있으면 빠져들 것 같은 맑고 큰 눈망울, 한겨울 뽀얀 눈처럼 환한 피부, 때 묻지 않은 밝은 성격이 하얀 얼굴에 그대로 투영되는 고운 사람이었다. 내
손보경
가하
3.8(27)
“허락……해줄래? 두 번째 키스…….” 정심심 Mental Clinic의 신참 간호사 이룩희, 해외파견에서 귀국 후 곧바로 정심심 MC에 들어온 의사 정류를 만나다! 때로는 아이처럼, 때로는 소녀처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룩희에게 류는 서서히 빠져들기 시작하지만, 그들을 둘러싼 병원 사정은 그렇게 평화롭지만은 않은데……. “사람들을 사랑해주는 것엔 익숙하면서, 정작 남잘 사랑하는 것은 서툴군.” “미안해요……. 익숙하지 않아서 그래요.” “그
소장 3,000원
피우리
4.0(1)
2006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예성병원 본원에서 독립한 신개념 정신병원 정MC. 일과 사랑의 초임, 이룩희. 일과 사랑의 프로, 정류. 그리고 아픈 사랑의 대가로 가슴이 불타 버린 여자, 조영주. 정MC에서 벌이는 음모와 복수, 그리고 봄바람처럼 향긋한 사랑. “느껴지지 않아? 이렇게 미친 듯이 두근거리고 있잖아.” 둥둥. 요란하게 울리는 그의 심장이 룩희의 귀를 울렸다. 빠른 심장의 진동이 룩희의 뺨으로 전해졌다. “들려요. 심장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