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뇽
피플앤스토리
3.7(100)
웨딩 플래너 최유희. 남들의 결혼을 도와주는 직업의 말로는 솔로인 것일까. 그런데 결혼을 앞두고 저렇게 갈등하고 싸우느니 차라리 솔로가 낫다 싶기도 하다. 그렇게 위안하며 오늘도 예약한 커플을 맞이한 유희는 예약 목록에서 낯익은 이름을 발견한다. “강시언?” 예비 신랑이 바로 십년지기 고등학교 동창 강시언이다. 지난달 정기 모임에서도 들은 적 없는 그의 결혼 소식을 이렇게 알게 되다니…….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게다가 한 달 뒤? “너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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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류수
로망띠끄
3.0(1)
조선에서 온 시인 이옥봉과 싱어송라이터 에단리의 비밀스러운 작업이 시작된다! “이별 후의 심경을 말하려는 거 맞지요? 제 시가 좀 도움이 될까 해서요.” “이걸 언제 썼어요?” “신후 씨 피아노 치는 모습 보고 썼어요. 연주가 참 아름다우면서도 슬프더군요. 그래서 시로 한번 옮겨봤어요.” “너무 좋네요. 제 곡에 이런 느낌이 필요했거든요.” 운명과도 같은 두 청춘의 사랑과 음악 이야기가 풋풋하게 펼쳐진다. 낯선 현세에서 옥봉은 잘 적응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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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김민경
도서출판 청어람
4.2(109)
죽산현의 사또, 유강훈은 불타 버린 사건 현장에서 유일하게 멀쩡한 미인도를 습득한다. 그날부터 그에게 이상한 일들이 연달아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아니, 왜 내 방에서 수음을…….” “그야, 나리랑 하고 싶으니까요.” 붙어도 너무 음란한 귀신이 붙어버렸다. 19금엔 면역력이 전혀 없는 선비 중의 선비인 강훈과 사나흘에 한 번씩, 사내의 양기를 섭취해야 하는 미인도 속의 여인 하영. 기상천외한 그녀의 유혹 앞에 강훈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일보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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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쉴르
2.8(4)
“당신과 나는 무슨 사이였죠?” 병원에서 깬 희연의 눈앞에 모두의 이상형일 것 같은 멋있는 남자가 있었다. “여동생? 연인?” 남자의 시선이 누워있는 그녀의 전신을 훑었다. 너무 서늘해서 뱀의 시선을 받으면 이런 기분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몸은 이상했다. 다른 의미로 움찔거리는 것 같다. 그녀는 깨달았다. ‘이 남자는 가족이 아니야…….’ 오빠나, 남동생의 시선에 이렇게 온 몸이 저릿하고 뜨거워질 리 없었다. #기억이 안 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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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선
벨아모르
0
서른 살이 되자 갑자기 남자들이 그녀에게 쏟아진다! 소윤은 지금껏 연애도 제대로 못해 봤으면서 베스트 로맨스 작가라는 아이러니가 있다. 에이전시와 장 팀장은 그녀가 현재 최고 전성기라 여겨 늘 거부 못할 집필 제안을 한다. 그녀는 자신이 로맨스 공장 같다는 느낌이 든다. 로맨스만 쓰다 늙어갈 것 같다. 그녀는 로맨스를 쓰는 일에 몹시 회의를 느낀다. 이제 그만 로맨스를 쓰고 진짜 사랑을 해보고 싶다. 무엇보다 자유를 찾고 싶다. 만약 자신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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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月 돼지
라떼북
4.3(369)
누구보다 평범하게 살아가던 강소야 어느 날 그녀 앞에 수상한 남자가 나타난다 건축회사에서 일하던 소야는 어느 날 업무를 위해 혼자 강원도 시골 마을로 향한다. 프로젝트를 위해 폐가에 들어가던 그녀는 그곳에서 굉장히 수상해 보이는 남자와 마주친다. 며칠 후, 동창회에 간 그녀는 강원도에서 봤던 남자와 다시 만난다. 그녀의 절친한 친구 소정은 남자를 보자마자 여기에 왜 오냐며 불같이 화를 낸다. 다른 친구들 또한 남자에 대해 무언가 알고 있는 듯
단우
1.0(1)
마음에 상처가 많은 정원을 각자의 위치에서 지켜주려 하는 두 남자. 준혁의 사랑, 새로운 사랑 민우, 그리고 그들의 비밀… 마른 수건으로 정원의 몸의 물기 한 방울까지 닦아낸 민우는 다시 정원을 안고 침실로 향하였다. 민우는 침대에 정원을 눕히고는 수건에 얼음 팩을 싸서 조심스레 찜질을 해주었다. 30분쯤 찜질을 한 후 민우는 약을 발라주고 붕대를 감았다. “고마워요.” “그럼 아무 데도 가지 마.” “…….” 민우는 조용하고 나직하게 내뱉은
쇼콜라
노블리아
3.6(157)
현대물, 오해, 조신남, 능력남, 다정남, 순정남, 존댓말남, 평범녀, 애교녀, 로맨틱코미디, 추리/미스터리/스릴러 [층간소음 때문에 못 살겠어요. 윗집의 윗집으로 이사 가서 쾅쾅 뛰어주고 싶어요.] *** 지하철역까지 도보 15분, 방 두 개짜리 빌라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30만원이라니! 윤아의 독립경력 10년 동안 이런 가격에 이렇게 좋은 집을 본 적도 없다. 하지만, 이 천국 같은 집에는 큰 문제가 있었다. “아아앙……! 앙……,
정이라
3.8(8)
잠에서 깨어난 어느 날 시간을 건너뛰었다면? 우연히 고등학교 동창생의 죽음을 전해 듣고 납골당에 찾아간 윤수. 갑자기 눈앞에 환한 빛이 솟아오르며 10년 전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기다려.’ 벌써 10년이나 지난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게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었다. ‘지금은 가야만 해. 이유는 나중에, 모두가 다 편안해지면 너에게 와서 다 말해 줄게. 그러니 미안하지만 기다려 줘.’ ‘그래, 용기를 내자. 이것이 꿈이 아니라면 어차피 난 돌아갈
최기억(휘란투투)
로맨스토리
〈강추!〉이름 : 서화랑 소속 : 부산해양경찰특공대 제3제대 제대장 여자로 태어나, 지금의 제대장 자리까지 오르기 위해서 많은 걸 희생한 그녀. 그래서 더 여자로서의 모든 걸 포기하며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마음도, 여자로서의 몸도 버린 여자, 서화랑. 그녀에겐 명령과 복종만 존재할 뿐. 사랑하는 심장은 존재하지 않았었다. 그래서 더 냉정할 수 있었으며, 차가울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런 그녀에게 조금씩 다가온 남자, 박민호. 부정하려
령후
러브홀릭
3.6(50)
박하얀나래 경사와 신훈민 경장은 무려 28년이나 우정을 쌓고 지내온 남매보다도 더 가까운 사이. 하지만 하루아침에 그 관계가 뒤틀리게 됐다. 그건 바로 인간에게 있어서 백해무익이라는 그놈의 술. 탈무드를 인용하자면 악마가 인간에게 준 유일한 선물이라는 그 술! 이 모든 게 술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바로 그 술 때문에 그녀는 지금 머리가 돌아버리다 못해 미쳐버릴지도 모를 상황에 도달하게 됐다. 그녀의 나이. 방년이라는 말을 쓰기 뭣하지만. 정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