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
모던
총 2권완결
2.0(1)
붉은 입술이 살짝 벌어지고 멍하니 바라보는 그녀는 뇌쇄적이었다. 바의 조명에 하얀 피부가 빛을 발하며 바라보는 시선만으로 단전에 열기를 몰아넣었다. 바에 있는 많은 남자들은 그녀의 자태를 훔쳐보며 침을 꿀꺽 삼키고 있었다. “올라갈래요?” 그녀는 남자를 차지하기 위해서 온 것이었다. 이번에는 기필코 성공하고야 말거야. 내가 살기 위해서.
소장 4,000원전권 소장 4,500원
칼리엔테
텐북
4.3(931)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오라비는 가출해서 행방불명. 홀로 집을 지키고자 남장을 하게 된 효운은 힘든 농사일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 아침, 백로에게 잡아먹히기 직전의 우렁이를 구해준다. 그날부터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집에 돌아오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상이 차려져 있는 게 아닌가. ‘아니, 뭐 하는 미친놈이지?’ 문제는, 진짜 맛있다는 점. 거기다 청소까지 반짝반짝, 그야말로 온 집에서 광이 난다. 하지만 마냥 좋아할 수도 없는 노릇! ‘
소장 1,300원전권 소장 4,100원
나섭
스텔라
4.2(200)
용왕의 병을 고치기 위해 토끼 신수의 간이 필요하다. 신수를 꾀어내 간을 가져오는 임무를 맡은 자라 영물, 별희는 뭍에 올라 미모의 토끼, 묘운을 만난다. “……선녀? 내가 결국 죽은 건가?” “선녀는커녕 여자도 아니에요.” 별희는 토끼인 묘운이 고아로 혼자 자란 영물이라 믿으며, 뭍을 잘 아는 그에게 자신의 임무를 도와달라고 청한다. 한편 묘운은 오랜만에 마주친 대화 상대인 별희를 최대한 오래 붙들어 두기 위해 신수임을 숨기고 그녀와 함께하는
소장 3,300원
호리이
마녀주식회사
3.9(95)
칠일이나 이어지는 반선半仙가문과 선인仙人의 혼례잔치에서 무엇보다도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것은 천년에 한번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는 현무의 존재였다. 불사약이 있다는 봉래산의 주인인 현무의 이목을 끌기 위해 너도나도 분주한 가운데, 현무의 이목을 끌다못해 실수를 하고 만 소람. 소람은 실수의 댓가로 혼례잔치 동안 현무의 수발을 들게 되는데-. 잠깐의(?) 실수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로 이어진다.
소장 4,000원
탐하다
로망띠끄
4.3(732)
“하늘 위에서는 신님들이 사시고, 우리들은 여기, 인간계에서 살아요.” 하지만 조심해. 늘 조심, 또 조심해야만 해. 신들은 욕망이 강한 존재니까. 거기다 또 잔인하기까지 하거든. 그러니 절대 신들의 눈에 띄지 않도록 꼭꼭 숨어서 지내야만 해. *** “난 신계로 가야겠어.” 성큼성큼 집 안으로 들어온 레드는 곧바로 짐을 챙겼다. 놀란 삼촌이 잰걸음으로 다가와 앞을 막았다. “포기해! 이미 늦었어! 신계는 네 생각보다 훨씬 더 위험해.”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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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경(WR)
동아
3.9(773)
옛날 옛적에 저지른 죄의 대가로, 용문 신씨 가문을 보필해야만 하는 의주 여씨 가문의 주종계약. 계약이 깨어지려면 신씨와 여씨 가문의 직계자손이 혼약을 하는 방법밖에 없다는데. 하필이면 가장 가능성 높은 인물 좋고, 머리 좋고, 운동신경까지 좋은 여씨 가문 장녀 수아가 의무를 포기한 채 필리핀으로 날아가버렸다. 어쩔 수 없이 얼굴, 머리, 운동신경 모두 덜 되는 차녀 시아가 그 뒤를 이었는데, 약혼녀까지 있는 큰 도련님을 어떻게 유혹해야 할지
소장 3,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