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이
BLYNUE 블리뉴
4.8(549)
내 대군. 이름도 없는, 이젠 태어났는지도 아는 사람이 없는, 왕실에서 버려진 공주를 가지고 싶다. 비밀도, 웃음도, 눈물도 모두 자신이 가지고 싶다. 몰락한 명문가의 막내딸 연원은 생각지도 못하게 진안대군 ‘이운’과 혼인하게 되었다. 정인이 있는 연원은 자신의 정조를 지키기 위해 첫날밤 단도를 들었지만, 이게 웬걸, 진안대군이 여자라니…? 안타까운 운의 이야기를 들으며 정신없이 지나 간 초야. 그 후 연원은 비밀을 품고 사는 운이 자꾸만 신경
소장 4,950원
성하
도서출판 쉼표
4.6(287)
“나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한 사람이다. 고작 너 따위가 어찌할 수 없는 몸이란 말이다.” 그 재수 없는 한마디가 그녀를 구원했다는 걸 아마도 익제는 모를 것이다. 그리고 그 한마디에 마음을 빼앗겼다는 것도. *** 곁에 있는 이에게 행운을 불러 온다는, 귀인의 별 아래에서 태어난 이선. 그리고 곁에 있는 이들을 불행에 빠뜨린다는, 흉인의 별 아래에서 태어난 채선. 어느 날, 흉인의 별인 채선의 앞에 독이 묻은 칼에 찔린 익제가
소장 10,850원
햇노랑
오드아이
총 6권완결
1.5(2)
무협 소설 주인공으로 빙의해서 산전수전 다 겪으며 천하제일검이 됐건만, 종막을 코앞에 두고 냅다 서양풍 로판 속에 갇혀버렸다. 이번엔 주인공도 아니고 삼류 악당 가문의 병약한 엑스트라 역이다. 심지어 이 몸, 개복치다. 앉아도 피 토하고 일어서도 피 토하고 숨만 쉬어도 피 토한다. 대체 곱게 자란 여자애 몸뚱이가 왜 이따위야? 그런데 어째 증상들이 낯익은데. 이거 혹시. “절맥증?” 낯선 세계에서 익숙한 무협의 냄새가 난다. *** 절맥의 치료
소장 3,400원전권 소장 20,400원
총 5권완결
4.6(289)
소장 1,500원전권 소장 15,500원
츄로시
사막여우
총 4권완결
0
눈 떠 보니 다 읽지도 못한 소설 속이었다. 포옹도 해 봤고 뽀뽀도 해 봤고, 키스도 좀 해 봤지만 아직 남자와 밤을 보낸 적은 없는 내가, 결혼은 두말할 것도 없이 처음인 내가! 서릿발처럼 차갑기만 한 나으리를 유혹해야 한다. “벗겨드리겠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나와 한 방에 있으면서도 꿈쩍도 하지 않는 내 서방, 개차반 같은 저 나으리를 유혹하려면. “소저, 망측합니다. 벗기다니, 무엇을…….” 나으리, 나랑 한 번만, 딱 한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오렌신
새턴
4.3(51)
“부인, 종놈이 어떻게 유혹하던가요? 정혼자를 버릴 만큼 종놈의 무엇이 탐났습니까?” 휘연대군과 정혼한 지 10년. 변방으로만 도는 정인은 단 한 번도 이연을 찾은 적이 없었다. 그렇게 이연은 어느덧 혼인을 약조한 스무 살이 되어 혼례를 치르기 위해 대군의 궁가로 입성하게 되는데…… 대군이 대신 보낸 종놈에게 코가 꿰일 줄 누가 알았을까. “쌀밥에 고깃국 좋아하느냐?” “…….” 사내는 이연을 빤히 보기만 했다. 어쩌지. 뭔가 더 말하지 않으면
소장 1,800원
에크리튀르 외 3명
라비바토
4.0(24)
전래동화 바탕 고수위 단편집 『떡 한 번 치면 안 잡아먹지』 1. 에크리튀르, <몰래 먹은 밤> #손톱먹은들쥐 #나이차커플 #정략결혼 #절륜남 #동정녀 #3p 5년 만에 전장에서 돌아온 서방님이 달라졌다. “참 지독하게 예쁘구나, 연희야.” 그의 뜨거운 손길에 녹아내리던 그때……. “……내 괜한 걱정을 했나 봅니다, 부인. 내가 없는 동안 이리 재미를 보고 계신데 말입니다.” 노기 어린 소리와 함께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은. 눈앞의 서방님과 똑같
소장 4,000원
박락원
로망띠끄
총 2권완결
5.0(1)
도제조를 맡은 아버지 몰래 서책을 읽는 것이 인생의 낙이었던 다온. 그녀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졌다! 바로, 갑작스럽게 혼인을 하라는 아버지의 명령. 그러나 다온이 스스로 남편을 선택하고 싶다며 거절하자, 아버지는 혼담 내기를 제안해 오는데…. 그런데 이 혼담 뭔가 이상하다? 명문가 자제에 외모가 꽃 같은 미남자인 것까지는 좋은데, 남편 후보가 넷이라고요?! “제가 이곳을 찾아올 또 다른 이유를 오늘 만들고 가는 듯합니다.” 그녀의 마음을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차서진
로즈엔
4.0(1,356)
너무 큰 남자. 평화롭게 사는 것만이 소원이었던 막내 공주 리리아나는 어느 날 제국의 황제에게서 혼담을 받는다. “네가 가장 튼튼해 보인다는구나.” 리리아나는 직접 오고 나서야 왜 황제가 가장 튼튼한 공주를 원했는지 알 수 있었다. 제국과 왕국은 너무나 달랐다. 특히 체격이 달랐다. 그중에서도 황제는 압도적으로 거대했다. …아래도 그럴까? 리리아나는 부디 아니기를 빌었다. 비례법으로 따지면 자신은 사망이다. 일러스트: NAE
소장 8,000원
슈가자몽
디엘미디어
4.0(7)
잦은 전쟁으로 인해 바닥 난 인심을 회복하기 위해 입양된 공주, 당수려! 강대국의 남색을 한다는 황태자에게 남장하고 장가(!!!)가다! “내일은 부디, 부디! 시간이 안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당신은 제 부인이고 저는 당신의 남편인데. 저는 부인께 관심이 아주 지대합니다.” 살고 싶어서 2년 간의 무시 속에서 열심히 수련해서 검술 천재가 됐습니다! 그런데 인제 와서 내가 가진 재능을 ‘달라니’?! 뻔뻔하게 찾아온 황태자
소장 1,100원전권 소장 17,100원
하치라
로아
4.0(3)
눈 뜨니 내가 천후가 되었다? 염라곡의 주인인 염라마녀 염마령, 살해당한 후에 눈을 떠 보니 환제국의 천후가 될 발희가 되어 있었다. 잘됐네. 이참에 날 죽인 놈들을 찾아서 처절하게 복수해주지. 나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거든 마녀의 복수가 얼마나 무서운지 한번 봐봐. 이를 갈았지만 이놈의 천후라는 인간의 몸이 어찌나 부실한지 걷는 거, 말하는 거, 뭐 하나 쉬운 게 없네? 거기다 천황이라는 인간은 왜 이렇게 날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지…. 이
소장 2,700원전권 소장 5,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