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실 말씀 하세요. 저 바빠요.” 우일 병원의 신경외과 레지던트, 강아리. “강아리, 너 나한테 찍혔다.” 아리와 같은 병원의 신경외과 조교수, 이휘경. 아리의 실수로 당직실의 같은 침대에서 잠이 들어버린 뒤, 모두가 탐내는 남자 휘경의 직진 애정공세가 시작된다! “왜 자꾸 장난을 치십니까? 제가 만만해 보이십니까?” “아니, 안 만만해. 너 어려워. 근데 난, 어려운거 좋아해.” 성큼성큼 다가가는 이휘경과 휘경이 다가간 만큼 물러나는 강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