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유, 윤명 씨? 그, 그쪽이 부교수님이세요?” 레지던트 3년차이자 병원 내에 유명한 바람둥이 최기주를 마음에 품은 채 남모르게 짝사랑 중인 "빙천녀" 현서정. 그런 그녀의 과에 새로이 부임한 부교수는 하필이면 서정의 옆집으로 이사 온 남자이며, 차갑기로 유명한 서정이 작업이라도 걸듯 밥 먹었냐고 물었던, 그래서 졸지에 같이 밥까지 먹고 통성명까지 한 윤명이었다. 한편, 오랜 짝사랑을 끝내고자 시원하게 고백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