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로망로즈
총 3권완결
3.8(8)
준오가 은새에게 타인이었다면 그저 반갑다고 웃었을 텐데 동료였다면 아무렇지도 않게 이불이라도 덮어줬을 텐데 너는 왜 타인도 동료도 아니어서 이렇게 걸음조차 뗄 수 없게 만드는지. “알잖아. 키스만 해도 흥분하는 거.” 은새가 준오에게 무수히 많은 추억과 시간이 너를 보면 늘 흔들려 그 시절, 너는 나의 앰뷸런스였어. 위험한 상황이 오면 빨간불을 켜고 언제든지 달려와 줬던 앰뷸런스. “해. 지금.” #혐관에서 사랑으로 #하지만 원나잇은 필수 #집
소장 1,000원전권 소장 7,000원
쪼랭이떡
글램
4.9(208)
“너도 여전하네.” 하윤이 고개를 젓고는 작게 중얼거렸다. 여전하다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7년이었다. 하윤과 연애를 했던 시간. 그리고 헤어진 지 5년이 지났다. 여전하네. 그 말이 긍정적인 것인지 부정적인 것인지조차 가늠하기 어려웠다. 그래도 함께했던 시간이 있는데 나처럼 너도 잠깐 추억에 젖어들긴 했을까. 아니면 헤어지기를 결심했던 그때와 달라진 게 없다는 뜻일까. 그냥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 하윤
소장 6,090원
수현
3.9(10)
나 하나쯤은 좀 희생하면서 살아도 되잖아. 자타공인 또라이 열혈 형사 차기준. 남부러운 것 없는 MJ 그룹의 일원으로 태어났으나, 정해진 삶을 거부하고 내 멋대로 인생을 살고 있다. “남의 몸에 웬 관심이 그리 많아. 책임질 것도 아니면서.” 세상은 그냥 흘러가는 대로 둬요. 우린 그냥 지나가는 인생일 뿐이니까. 잔정 많은 흉부외과 서전 이애주. 하나뿐인 가족 할머니와 오래오래 함께 살고 싶다. 연애 결혼 따위 관심 없는 그녀의 신경을 자극하는
백호랑
윤송벨리
총 2권완결
4.2(321)
초저녁의 응급이었다. 뛰어들어오는 응급 대원의 외침에 ER(응급실) 문이 급히 열렸다. 스트레치카(환자용 이송 침대) 위에는 몸을 웅크린 남자가 짐승처럼 울부짖고 있었다. “응급입니다. 28세 남자 환자, 야구 경기 중 강습 타구에 맞았습니다. 고환 손상과 음경 골절 의심됩니다.” “이런, URO(비뇨기과) 콜 넣어! 당장!” “으! 으앗!” 순간 남자가 미친 듯이 소리치며 짐승처럼 허리를 뒤틀었다. 소란으로 왈칵 뒤집힌 응급실이었다. 순간 하
소장 1,600원전권 소장 5,600원
이아현
로코코
4.4(369)
“자게 해 줘?” 윤시후, 접점이라곤 없던 선배. 그는 이소리에게 딱 그 정도 존재였다. 인턴의 마지막 밤, 그의 제안으로 충동적인 밤을 보내기 전까진. “선배 그만…… 하읏!” “쉿, 여기 방음 안 돼.” 몸을 덮고도 남을 만큼 큰 몸과 넓은 어깨, 단단한 가슴. 그에게 안기고 매달리고 신음하던 소리는 거짓말처럼 숙면했다. 그가 밤을 앗아 갔다. “나랑 왜 잤는데? 그것도 두 번씩이나.” 그러게. 난 왜 저 남자와 잤을까. 분위기에 취해서?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최수현
가하
4.4(227)
“조, 좋아해요. 교수님.” “……내 생각엔 그쯤 하는 게 좋을 텐데.” “아아, 어차피 내일 가시잖아요. 저 다 알아요! 알고 말씀드리는 거예요.” 한국대학교 흉부외과 2년째 막내 유다온. 내 노예 인생 이대로 끝날 수는 없다! 일생일대의 용기로 마지막 고백(?) 한번 대차게 지른 바로 그날 밤. “막내야! 강 교수님 안 가신대! 그냥 우리 병원 있기로 했대!” 잇따른 비보와 함께 시작된 노예 인생 제2막. 돌이킬래야 돌이킬 수 없는 고백의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상림(메리J)
도서출판 쉼표
4.3(23)
어둡고 아픈 과거를 지닌 천재 외과 의사 로건의 세상에 침입한 여자 오영. “저승사자 아니셨어요?” 엉뚱한 여자가 거슬리지만 더는 엮일 일 없을 줄 알았다. 잊고 지내던 어느 날 거슬리는 여자가 또다시 눈앞에 나타났다. “성심성의껏 일하겠습니다!” 고연봉에 숙식 해결까지! 차마 뿌리칠 수 없는 환상적 근무 조건에 오영은 로건의 집 입주 도우미를 하겠다고 나선다. 세상 밝고 털털한 오영을 질색하던 어둠의 남자 로건은 점점 그녀 없는 삶을 생각할
소장 300원전권 소장 8,300원
도토리묵념
디아나
4.8(53)
어느 날 도은설 몸에 새겨진 이름 ‘정명옥’ 너는 누구니? 하루가 멀다 하고 바빠지는 병원에서의 일상 속, 은설의 손등에 발현된 이름. 이름을 제거하기 위해선 성형외과 교수, 채연에게 수술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은설은 끝없는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들고 만다. 그 이유는 바로 12년간 원수나 다름없었던 채연과의 관계! 그럼에도 은설은 수술을 받기 위해 채연을 찾아가지만,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거절당하고 만다. 결국 은설은 자신의 소울 메이트인 명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강영주
리케
4.1(243)
SJ 대학병원 신경외과 펠로우 1년 차 임지유. 개소리하는 전 남친을 떼어내려고 작은 거짓말을 했을 뿐인데 일이 이상하게 돼버렸다?! *** “지나고 보니 너만큼 괜찮은 여자가 없더라. 그땐 내가 정말 미안했어. 우리 다시 잘해 보면 안 될까?” 헛소리를 아주 진지하게 해대는 김준성에게 없는 애인을 만들어서라도 한 방 먹이고 싶어졌다. “만나는 사람 있어. 구질구질하게 굴지 마.” “……설마 한 달 사이에 누가 생기기라도 한 거야?” 한 달?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신윤희(에드가)
3.7(162)
“교수님, 우리 이제 그만 끝내요.” 4년 전,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하고 최민서가 떠났다. “난 그 이별에 동의한 적 없어.” “그런다고 달라질 건 없어요.” “다시 내게 기회를 줘. 네가 날 원하게 만들 기회.” 다시 만난 서준하는 민서에게 다시 기회를 달라 말한다. 한때 짝사랑했고, 한동안은 그녀의 육체를 탐하던 그 남자가. 민서는 다시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으려 하지만 서준하를 거부할 수는 없다. “이런 거였어요? 다시 기회를 달라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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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자
동아
4.4(72)
삼라만상 요지경이 펼쳐지는 응급 센터 속, 이제 막 교수가 된 강세영에게 기다렸다는 듯 위기가 닥쳤다! “너 환자 보호자랑 싸웠냐?” 15억이 걸린 의료 소송에 휘말리게 된 세영이지만. 기각이 될 거란 확신과 함께 담당 사내 변호사를 만나게 되는데……. “손 놓고 있어도 남이 다 해결해 줄 거라 생각하시나 보네요.” 강세영을 있는 힘껏 비웃는 잘난 얼굴. 자신의 전공의 후배이자 가장 최악으로 얽혔던 인연, 최은결이 확실했다. “어떻게 해야 화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