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가하
총 2권완결
4.1(62)
“우혁이 돌아왔다더라. 들었어?” 적당히, 조용하고 무난하게 살아온 한국대병원 소아과의 살아 있는 백합 유제아. 베프이자 전 남친의 느닷없는 귀환 소식에 싱숭생숭한 그녀와 달리 그는 처음 만났던 스무 살의 그 순간처럼 환하고 싱그러웠다. “비 오네. 같이 써도 되지?” “……벌써 썼잖아.” “그러니까.” 누가 한국대 공식 태양신 아니랄까 봐. 태연한 눈웃음과 완벽한 매너에 속절없이 빠져버리는 건 한 번으로 충분하다. 이번만큼은 정신을 똑바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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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유나
이야기 들
3.5(2)
“나 의사 맞아요. 저 환자를 살리는 것도, 죽이는 것도, 모두 내가 알아서 할 일이에요. 그러니 제발, 나 좀 가만히 내버려두고 당장 꺼져요.” “아니,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봐야지. 사람 살릴 수 없다고 의사가 그렇게 뒤꽁무니 빼면서 도망치면 되겠어요?” 해가 져서 이슥해진 밤. 집으로 가는 길에 쓰러져 있던 여자를 응급실에 데리고 온, 은새봄. “의사로서 나도, 저 환자 살리고 싶어요. 하지만 지금 췌장암 4기란 말입니다. 암 덩어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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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 시키
노블리타S
2.7(11)
“섹스를 한다고 해서 어른이 되진 않아.” 아야의 첫사랑이자 짝사랑 현재 진행형인 옆집 오빠 시키. 하지만 종합병원 집안의 장남으로 소아과 연수의인 그도 여자를 임신시켜 발목이 잡히고 아야는 그 충격으로 그의 남동생 슈우와 얼떨결에 첫경험 같지 않은 경험을 하고 만다. 그리고 얼마 후 아야 또한 임신(?)을 하게 되고 결국 시키 오빠에게 진찰을 받게 되는데……. 이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남자에게, 가장 추한 모습으로 내진을 받던 도중 도저히 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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