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진
조은세상
총 3권완결
4.3(516)
※ 본 소설은 상당히 유치합니다. 이용에 주의 바랍니다. [양 같은 늑대 씨, 서강욱] 가진그룹 서항일 회장의 손자. 가진 한방병원 서우종 원장의 아들. 가진 한방병원 한방내과 에이스 한의사. 훤칠한 키에 아이돌 뺨치는 수려한 외모. 친절하고 재미있는 성격. 그런데도 묘하게 투명한 벽을 두르고 사는 사람. 양처럼 살다가 돌연 늑대가 되고자 결심했다. 놀리다 정들고, 예뻐서 반하고, 편해서 좋다가, 멋있어서 홀딱 빠진 여자 때문에. [소녀인데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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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루쭈루
N.fic
총 4권완결
4.3(22)
“당신과 채아가 날 기만한 날, 난 내 아이를 잃었어!” 아끼던 동생과 남편의 불륜. 아이를 잃은 여자의 분노는 그들에게 가 닿지 못했다. “나와 아이에게 미안한 감정이 한 줌이라도 남아 있는 사람이라면…. 당신, 나한테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 참고 견디고 숨겨왔던 감정들이 용암처럼 들끓더니, 이내, 처절한 아픔이 되어 툭툭 불거져 나왔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던 윤서하의 삶이 엉망으로 어긋나 갈 때. “난 당신이 좋습니다. 윤서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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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마롱
총 2권완결
4.3(81)
새하얀 숫눈 위에 맨 먼저 자국을 남긴다는 설렘에 마음이 들뜨던 그때. “그렇게 큰 개는 입마개를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입마개 필수인 견종 아닌데요.” 아침부터 부딪힌 까칠한 남자의 시비 끝, 새하얀 숫눈 위에 찍힌 남자의 발자국은 아침부터 예민을 화나게 했다. “애도 있는 여자가 무슨 소개팅인가 하셨구나?” “다행이네요.” 시시때때로 부딪혀 제 속을 긁던 남자는 “향수 냄새 좋은데요?” “궁금해서요. 안예민이라는 여자가.” 어느새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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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륜
다향
4.7(10)
“서울 경찰청의 경감 권해성입니다. 국과수 법의관 채서경 씨가 맞습니까?” 신분을 밝힌 남자는 빨리 대답하라는 듯 재촉하고 있었다. 조금 무례한 첫 만남이었지만, “늦어도 집에는 꼭 모셔다드리겠습니다.” 이 남자의 미소는 친근함을 넘어 뭔가 다른 것이 있었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서경은 저 미소가 자신에게는 해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채서경 씨.” “네?” 해성은 서경을 부르다 그녀의 집 주변을 한 번 휙 살폈다. “최근 이상한 일 없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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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가하
4.1(62)
“우혁이 돌아왔다더라. 들었어?” 적당히, 조용하고 무난하게 살아온 한국대병원 소아과의 살아 있는 백합 유제아. 베프이자 전 남친의 느닷없는 귀환 소식에 싱숭생숭한 그녀와 달리 그는 처음 만났던 스무 살의 그 순간처럼 환하고 싱그러웠다. “비 오네. 같이 써도 되지?” “……벌써 썼잖아.” “그러니까.” 누가 한국대 공식 태양신 아니랄까 봐. 태연한 눈웃음과 완벽한 매너에 속절없이 빠져버리는 건 한 번으로 충분하다. 이번만큼은 정신을 똑바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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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은
파란미디어
4.3(24)
내과 레지던트 1년 차 김설종이 오매불망 기다리던 날이 왔다. 바로 밸런타인데이. 초콜릿과 함께 고백하려고 했지만, 하필 그날 그 사람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입국식을 화려하게 수놓은 설종의 취중 진담은 엉뚱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데, 그 대상이 왜 하필이면 설종의 천적 박경진이란 말인가! 끼니도 못 챙기는 그녀를 위해 초밥도 사다 주고 아프다고 챙겨 주고, 잘했다고 칭찬도 한다. 심지어 설종이 피자 좋아한다고 병원에서 먼 레스토랑까지 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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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주
리케
4.1(245)
SJ 대학병원 신경외과 펠로우 1년 차 임지유. 개소리하는 전 남친을 떼어내려고 작은 거짓말을 했을 뿐인데 일이 이상하게 돼버렸다?! *** “지나고 보니 너만큼 괜찮은 여자가 없더라. 그땐 내가 정말 미안했어. 우리 다시 잘해 보면 안 될까?” 헛소리를 아주 진지하게 해대는 김준성에게 없는 애인을 만들어서라도 한 방 먹이고 싶어졌다. “만나는 사람 있어. 구질구질하게 굴지 마.” “……설마 한 달 사이에 누가 생기기라도 한 거야?”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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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몽
로아
4.4(11)
“또 뵙네요. 차지한입니다.” “또… 라니요? 절 아시나요?” 그는 픽, 바람 빠진 웃음을 내뱉곤 손등으로 이마를 문질렀다. “지난밤 우리 꽤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네? 그게 무슨….” “잊을 수 없는 밤이었는데 말이죠. 저뿐이었나 봅니다. 다 잊은 모양이죠. 선아 씨는.” 신화그룹 상무이사 차지한, 신화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유선아. 일탈 같은 그 날 밤 이후, 차지한의 주치의로 고용된 유선아. 각자의 아픔과 치유 속에 피어나는 로
송진경
4.1(24)
“딱 1년만 저와 결혼해서 사는 건 어떻습니까?” “굉장히 이기적이시네요.” “저는 집안 어른들의 품에서 벗어나고 싶은 겁니다. 그건 윤겨울 씨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제 눈에는 그렇게 보이는데.”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고독한 사람. 시선을 떼는 순간 사라져버릴까 봐 눈을 뗄 수 없는 사람. 그래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필요했을 뿐인데, 어느 순간 그녀의 인생까지 상관하고 싶어졌다. 이상하게도 윤겨울에게는…… 그랬다. 어차피
킴세
4.7(3)
“다른 의사들은 됐고. 당신이 날 담당해줬으면 합니다.” 황금 같은 오프에 우연히 마주한 사고. 그리고 거기서 구한 이상한 남자 한신혁. 남자의 형형해진 눈빛이 세인의 시선을 잡아챘다. 그리고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만큼 옭아매고 비틀던 그 남자가, 어느 순간 얼음 같던 세인을 흔들기 시작했다. “생각할 게 좀 많았는데.” 짙은 눈동자가 느리게 움직이며 세인의 곳곳을 담았다. “지금 보니까 다 부질없네요.” 그 말에 잠깐 동안의 침묵이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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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유나
이야기 들
3.5(2)
“나 의사 맞아요. 저 환자를 살리는 것도, 죽이는 것도, 모두 내가 알아서 할 일이에요. 그러니 제발, 나 좀 가만히 내버려두고 당장 꺼져요.” “아니,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봐야지. 사람 살릴 수 없다고 의사가 그렇게 뒤꽁무니 빼면서 도망치면 되겠어요?” 해가 져서 이슥해진 밤. 집으로 가는 길에 쓰러져 있던 여자를 응급실에 데리고 온, 은새봄. “의사로서 나도, 저 환자 살리고 싶어요. 하지만 지금 췌장암 4기란 말입니다. 암 덩어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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