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읏, 으으…… 흐으…… 아아, 아…….” “신음 소리 죽여.” 그녀의 입술에 속삭인 은혁이 씩 웃었다. 이재는 자신을 잊을 만큼 쾌감에 몸부림쳤다는 것을 그제야 깨달았다. 그녀는 입술을 앙다물어 신음을 삼켰다. “계속해. 참지 마. 정말 꼴리거든.” 은혁의 입술이 턱을 타고 내려가 목선에 닿았다. 그가 가슴 정가운데를 흠빨아 빨간 자국을 남겼다. 만족한 듯 씩 웃고는 다시 가슴 쪽으로 입술을 옮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