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혁 너를 다시 만난다면, 난 널 갈기갈기 찢어버릴 거야. 이게, 헛된 복수심이라고 해도 상관없어. 가질 수 없다면 부숴버리는 게 나으니까. 진서진 사랑하면 모든 게 괜찮아질 거라고 믿었다. 사는 세상이 다르다는 걸 알면서도, 그 불길 속으로 뛰어들고 싶었다. 너만 있으면 모든 게 다 괜찮아지리라 믿었다. 집으로 돌아가던 나는 외진 곳에서 사고를 당했다. 그 누구도 나를 구해주지 않았다. 운 좋게 살아남은 나는 너와 내가 같은 세상에서 살아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