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설
카시아
총 3권완결
4.6(57)
“불행이든 행복이든 내 옆에서 살다 내 옆에서 죽어.” 나를 이해하거나 용서하지 마. 넌 그냥 나를 사랑하기만 하면 돼. ‘왜 하필 그에게 예쁘게 보였던 걸까. 나 같은 건 눈에 띄지 않았으면 좋았을걸.’ 그는 어둠이자 빛, 절망이자 희망이었다. 회복된 시력으로 그의 얼굴을 보던 순간을 잊을 수 없다. 오해와 진실, 집착과 복수 속에 피어나는 치명적인 사랑. ‘그 사람’만 아니면 되는 ‘그 남자’의 얼굴, 각인되다. *** 준도는 잽싸게 설희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0,800원
오르다
하늘꽃
4.2(33)
태양을 이끄는 여명처럼 -오르다- 운명 앞에 뜨거움은 한낱 핑계. 놓을 수 없는 맞잡은 손은 뜨거움을 모른다. 네가 있기에 내가 있음이 운명임에 손을 데어도 놓을 수 없는. 짙은 흑암이 모든 것을 죽여 놓은 칠흑 같은 밤이라도. 네가 가야 하는 곳이 그곳이면 내가 먼저 그 칠흑을 붉음으로 밀어내어줄게. 흑암과 뒤섞여 검붉게 변한 내 모습이라도 조금씩 힘을 내어 네가 다가와 주면. 그 붉음으로 너를 이끌어 티 없이 동그란 맑은 모습으로 떠오르는
소장 2,600원전권 소장 7,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