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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4(17)
첫사랑, 강이현과 결혼했다. 그녀만을 위하는 다정한 남편에게 의지하며 고된 재벌가 시집살이를 견디고 절실히 바라던 그의 아이를 품지만. “우리 이혼하자. 아이는 알아서 해. 낳든지, 지우든지.” 사랑하던 그이가 오래 벼른 복수의 칼날을 꺼내 든다. 동시에 친정이 비리로 무너지며 모든 걸 잃은 지연수. 태연한 체하며 아이를 위해 새 출발을 기약하는데……. 아직 끝나지 않은 그의 복수가 그녀의 숨통을 조여 온다. “내 어머니처럼 망가지기 전까지 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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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원총 2권완결
4.6(54)
이보 헬로리. 거룩한 성인의 이름을 붙여 지은 성에는 미친년이 둘 있다. 하나는 심심하면 주먹으로 후려치기 위해 아이를 입양하는 여자였고 다른 하나는 처맞고도 제 낯을 걱정하는 계집애였다. *** 소녀는 동화처럼 아름다웠다. 물레 바늘에 찔려 영원히 젊은 모습으로 잠이 든 공주나 매일 밤 야수에게 청혼받는다는 미녀, 아니면 뭍으로 떠나기 위해 목소리와 다리를 맞바꾼 인어같이. 그런 이야기 속 존재처럼 말이다. 나는 동화를 중간까지밖에 듣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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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총 7권완결
4.9(3,090)
꿈처럼 달콤하고 행복했던 2년간의 결혼생활을 보내던 어느 날. 남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평범한 가정주부이자 맹인인 한서령은 그를 찾아 헤매지만― “절대 찾을 수 없을 겁니다.” 백 개의 얼굴을 가졌다는 최고의 블랙요원. 내 전부였던 결혼생활이…… 당신에겐 한낱 ‘업무’였다고? 세상이 무너지는 절망 속에서 서령은 억눌러온 광기를 잘못 터트리는데……! “나쁜 짓을 많이 하면 현직 요원들을 만날 수 있나요?” 그를 잡을 수 없다면 차라리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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