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영
스튜디오389
총 5권완결
4.2(13)
밝고 영리하지만 일면 죽음과 폭력에 무감각한 소녀 세실. 그녀의 내면에 자리한 어둠이 혹여나 몸집을 키울세라, 세실의 어머니는 특별한 교육을 통해 그녀를 얌전한 숙녀로 만든다. 그렇게 착한 딸로 자라 순종적인 아내가 되었건만, 세실은 남편에게 억울한 죽임을 당하고 만다. “어머니, 저는 숙녀의 미덕이 인내라는 당신 말씀에 따라 원수에게 순종해 왔습니다.” 3년 후. 악녀로 유명한 메제르 공녀의 몸에서 깨어난 세실은 잔인한 복수를 꿈꾸는데…….
소장 500원전권 소장 13,300원
다라빛
크레센도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6,500원
문시현
라이즈
총 7권완결
4.1(8)
후작가의 사생아였던 엘리제는 평생을 숨죽여 살았다. 아무것도 원하지 않았고 어떤 것도 바라지 않았다. 그런 그녀가 간절히 소원했던 것은 단 하나. 사랑하는 남자와의 소소한 행복이었다. <하. 그럴 리가 없잖아? 그 애는 내 애가 아니야.> 그러나 사랑의 대가는 배신이었다. <사, 살려주세요. 어머니! 아니에요, 아니에요! 어머니!> 어머니마저 그녀에게서 차갑게 고개를 돌리고, 모든 이들이 그녀를 죽이고자 했다. 바로 그때, 한 남자가 다가와 물
소장 3,300원전권 소장 23,100원
초암
총 4권완결
4.2(84)
원작에 등장하지도 않은 엑스트라에게 남주들을 빼앗긴 여주… 그게 바로 나다. 마왕을 무찌르고 돌아오는 길에 혼수상태에 빠진 셀로니아. 몇 달 동안 사경을 헤매다 살아났건만, 뭐? “파혼해 주었으면 해. 그레이스와의 결혼을 서두르고 싶거든.” “기사의 맹세는 없던 일로 하고 싶습니다.” “내 심장 돌려줘. 그레이스에게 줄 거야.” 남주였던 약혼자도, 서브남주였던 성기사와 드래곤도, 동료였던 놈들이 모두 변절했다. 이 줏대도 없는 X새끼들! 단전에
소장 3,800원전권 소장 15,200원
수볼
다카포
총 3권완결
4.2(12)
찌익. 얇은 모슬린은 쉽게도 찢어졌다. 집 안이라 코르셋을 입지 않았기에, 희고 가녀린 상반신이 빠르게 드러났다. “내가 왜 일 년을 참겠다고 했는지 아십니까?” “칼라일, 제발…….” 칼라일은 드러난 흰 살을 뚫어질 듯 응시하며 속삭였다. “네가 애새끼를 배면, 사람들이 데릭 애인 줄 알 거 아냐.” 데릭 피츠패트릭. 그게 케이틀린의 더럽게도 운 나쁜 전 남편의 이름이었다. 단 이틀간의 신혼 후 비명횡사한 불쌍한 남자. “아!” 칼라일은 케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녹타
피오렛
총 8권완결
4.3(61)
회사에서 개발한 역하렘 공략 게임에 빙의했다. 그것도 하필이면 개막장 가문의 딸이자 여주인공을 괴롭히다 죽음을 맞이하는 악역 조연 벨리타로! 심지어 네 명의 공략 캐릭터들에게 번갈아 가며 죽게 생겼다. 같은 핏줄이면서 벨리타를 죽이는 남주1 제국을 어지럽힌다며 벨리타를 죽이는 남주2 성가신다며 벨리타를 죽이는 남주3 정의를 위해 벨리타를 죽이는 남주4 큰일났다. 확실한 건, 어느 쪽에 걸려도 죽는다는 거다. 살길은 하나, 여주인공의 조력자가 되
소장 2,500원전권 소장 25,600원
어연
메피스토
4.4(35)
<월영루의 붉은 방에 있는 자를 죽여라> 흑영문의 자객, 서단은 기녀로 위장해 붉은 방에 간다. 그러나 그곳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에 처하는데…. *** 사내가 한쪽 입꼬리를 비뚜름히 올렸다. “미리 말해두는데, 다른 방법 따윈 없어. 해독제를 먹지 않으면 죽음뿐. 이 독은 혈관이 부풀기 시작하면 3일 내로 죽는 맹독이니까.” 사내의 눈에 희열감이 떠올랐다. 포식자가 먹이를 앞에 두고 어떻게 굴릴지 즐거운 고민을 하는 것처럼. “다른 이의 목숨을
소장 800원전권 소장 10,700원
빛날콩
페리윙클
4.3(12)
“페레슈페 에얄 로드리. 처리 완료. 왕궁으로 복귀한다.” 온 가족이 몰살당했다. 신이 계신다면 부디 바라건대, 내 손으로 저들을 처단할 기회를. 이유조차 모른 채 스러져간, 사랑하는 이들을 내 손으로 지킬 수만 있다면. 제발 단 한 번만. 간절한 바람에 신은 나의 손을 잡아, 두 번째 기회를 기꺼이 내어주었다. 그리하여 나는, 죽지 않았다. *** “하나 묻고 싶은 게 있다.” “무엇인지요.” “대답해 줄 건가?” “내어드리지 않는다면 반역이
소장 4,300원전권 소장 17,200원
썰무리
세레니티
2.8(12)
※ 본 도서에는 강압적인 관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리엇은 왕국의 제일 미남이라는 퍼시벌을 짝사랑했다. 이복오라버니에게 잡힌 어머니를 위해 하룻밤을 거래한 해리엇은 그렇게 무희처럼 춤을 추었고, 퍼시벌은 그런 그녀를 밤을 파는 사람으로 생각해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그날 밤, 어머니를 잃은 해리엇은 강에 몸을 던지게 되었고 죽을 것이라 생각했던 그녀는 해밀턴을 만나 신분을 바꾸고 다시 수도로 입성
소장 3,000원
지윤슬
텐북
4.4(196)
※ 본 작품은 감금,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 본 작품은 절대 왕정 시대에서 근대 시민 사회로 넘어가던, 18세기 후반~19세기 초 유럽을 모티프로 집필되었습니다. 달과 부활의 신 네프타라의 반역. 한때는 국민 영웅이라 불렸던 중장과 왕녀의 약혼자인 젊은 대령이 벌인 이 쿠데타는, 가혹한 운명의 수레바퀴를 돌리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7년이 흘러, 무능한 왕의 폭정에 지친 국민의 반발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라치크
에이블
4.2(452)
조연이니까 눈에 띄려고 하지 마. 주인공들이 돋보일 수 있게끔 옆에서 도와줘. 그게 바로 ‘조연’의 역할이잖아? 그녀가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많이 들어본 소리였다. 아주 지긋지긋한 소리이기도 했다. ‘나도 주인공이 되고 싶은데. 돋보이고 싶은데. 왜 너희가 내 역할을 결정해?’ 이대로 가면 1년 후, 자신은 죽게 될 것이다. 그것도 멍청한 여주인공과 오만한 남주인공의 치정 싸움에 말려들어, 말 그대로 개죽음을 당하게 되겠지. ‘누가 그렇게 죽어
소장 4,000원전권 소장 1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