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달
g노벨
총 5권완결
4.3(8)
“고작 아이가 먹는 음식을 부드럽게 해 준 것이 어찌 역모가 될 수 있습니까. 들으십시오, 어리석은 황태자 전하.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제국민은 따듯한 음식을 먹을 자격이…” 비운의 천재 요리사, 얼어붙은 루스의 땅을 녹여준 구원자. 그야말로 신의 딸, 태양이 비추는 여신. 성녀 샤를로트 애트우드. “안돼!! 샬롯!! 아아아아악!!!” 서겅- 업어키운 소년의 절규를 마지막으로, 열아홉의 소녀는 목이 잘려 죽었다. 그리고… “응애! 응애!”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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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담벼락
레브
총 8권완결
3.7(13)
“그대의 조카를 새로운 황후로 삼을 것이오.” 무릎 꿇린 황후에게 황제는 그리 말했다. 죽음을 앞두고 절규하는 그녀를 모두가 비웃었다. “버림받은 주제에, 내가 하는 몇 마디 말을 위안 삼아 꾸역꾸역 사는 꼴이 우스웠답니다.” “사내 하나를 못 잊다니. 그깟 감정이 무엇이라고. 건방지고 더러운 것.” “가문 사람들은 그대 목만 취하고 자신들은 살려달라더군. 들어주기로 하였소.” 유황불이 타오르는 저승으로 향했다. 죽음으로 헤어진 그를 만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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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킴
크레센도
총 6권완결
3.8(5)
언니가 형부의 손에 죽은 뒤, 12년 전의 과거로 돌아왔다. 같은 불행을 반복하지 않을 방법은 단 하나. 두 번째 형부는 내 손으로 고르겠어! 그리하여 내 눈에 들어온 한 남자,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으로 유명한 레이피어 공작. “작은 릴스 영애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니까, 전부 다 준비해.” 그런데 공작님이 생각보다 나를 예뻐한다? 게다가- “앞으로 내 편지 씹지 마. 알겠어?” 천사 같은 얼굴과 달리 솔직하지 못한 황자에, “아가씨를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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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빛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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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외 1명
3.6(5)
‘이 나라도, 황제의 자리도. 나는 네게 주었던 모든 걸 빼앗고 부술 것이다!’ 보잘것없는 아우를 온 힘을 다해 황제로 만들었던 혜슬은 그의 손에 세 번의 죽음을 맞는다. 그리고 시작된 네 번째 삶. 황제를 끌어내리고 파멸시키기로 마음먹는데. 복수의 동반자는 역도의 후손 이창하. 방법은, 황제의 전부나 다름없는 황위를 그에게 주는 것. 그러나 황제만큼이나 혜슬을 증오하는 그가 의외의 요구를 한다. “나와 혼인해.” 서로의 족쇄로서 부부가 된 두
민혜이
마롱
5.0(2)
“그대가 날 덮쳤으니까.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소?” 10개월 남은 시한부, 도라희. 처음 보는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버렸다. 심지어 상대는 저승사자란다. 어차피 때 되면 죽을 목숨, 삶의 미련 없이 술과 막장을 사랑하는 욜로 라이프를 즐기려 했건만……! <계약서 3항. 갑과 을은 만월이 뜨는 보름, 하룻밤을 함께 보낸다.> 나도 모르는 사이 이놈의 신부가 된 거로도 모자라, “밤은 오늘도 있는데.” “벗길 바라오?” “만져주시오. 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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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뚱땅
필연매니지먼트
총 3권완결
4.4(18)
“맞아. 나 너 몰래 혜린이 만났어. 앞으로도 계속 만날 거고.” “…….” “근데 널 버리겠다는 건 아냐. 나한텐 걔만큼 너도 소중하니까.” 결혼식 날, 6년 사귄 연인은 당당히 바람을 밝힌 것도 모자라 희대의 개소리를 내뱉었다. 그 모습에 분노한 나진은 결혼을 파투 낸 뒤, 신혼 여행지였던 발리로 혼자 여행을 떠난다. “뭐야, 너도 이 비행기 타?” 그런데 비행기 안에서 상사인 태경을 만나고, 자신과 결혼 날짜가 같았던 그에게서 놀라운 소식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이인혜
티라미수
3.4(7)
[죽음을 의심하는 자가 세 명 이상이면 그 영혼은 구원받으리라.] 숙부와 믿었던 연인에게 배신당하고 단두대 앞에 섰다. 죽어서라도 원수들에게 복수하겠노라 복수의 칼날을 갈았는데. “나, 카시온 리히테 페트로라는 다이애나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다.” 목이 잘리고 눈을 뜨니 13살로 돌아와 있었다. 기쁨의 눈물을 흘린 나는 다짐했다. “지옥에서 하려고 했던 복수, 이번 생에 해 줄게.” *** 내게 있는 건 돈, 없는 건 사람. 그래서 돈으로 사
소장 3,700원전권 소장 22,200원
은하담
총 4권완결
4.3(101)
알터우드 공작령에서 죽어라 일하다 정말로 죽었다. 눈을 뜨니 과거였고, 나는 과로사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관리인으로 있는 동안 공작 놈이 죽고 못 사는 영지를 망쳐 버리겠어! 예산을 엉뚱한 데 펑펑 쓰고 이름난 망나니에게 밭을 맡겨 농사를 망치려 했는데…… “이렇게 어마어마한 풍작은 난생처음이지?” “감사합니다. 관리인님은 저희를 구원해 주신 겁니다!” 이상하게 일이 자꾸만 잘된다! 심지어 이번엔 공작 놈에게 직접 복수를 했더니,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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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므
로아
3.1(14)
중고 똥차를 팔았으면 벤츠는 내 손으로 직접 몰아야 제맛. 어느 날 윤설은 남편 경주에게 절친 아선과 낳은 혼외자식이 있다는 청천벽력을 듣게 된다. 분노한 윤설은 사실을 폭로하려다 두 사람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고.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졸업식 날로 회귀해 있었다. 자신의 인생을 악몽으로 만들었던 사람들을 몰아내고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인생을 설계하기 시작하는 윤설. 그리고 그런 윤설을 말없이 받쳐줘 온 태혁은, 똥차였던 경주 대신 그녀의 벤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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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헨
총 7권완결
3.8(4)
죽어도 죽을 수 없는 관종의 오늘도 죽는 생존기. 줄거리? 시스템? 신? 다 까라 그래! 남들 다 하는 빙의, 나도 했다! 이제 빙의자로서 꿀 좀 빠나 싶었더니 웬걸. 눈앞에 깔린 것은 꽃길도, 가시밭길도 아닌 관종길이었다. 관심수치를 채우지 못하면 죽는다니, 이게 무슨 말이오 신 양반!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열심히 관종짓(?)을 하고 다니는데... 뭔가 잘못됐다.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그 놈 시원하게 따왔어요-!” 여, 여주야. 웃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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