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무아
흑담
총 2권완결
3.0(7)
직장 상사의 괴롭힘으로 인해 휴직계를 낸 이유라는 우연히 다친 고양이를 줍게 된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고양이가 이세계에서 온 흑사자 수인이었다. *** “내 몸의 회복이 빠를수록 마력이 회복되는 것도 빨라지겠지.” 칼릭스는 그러면서 유라의 허벅다리를 더듬었다. 자신을 더듬는 칼릭스의 커다란 손에 유라가 움찔 몸을 떨었다. “그러니까 치유 행위라고 생각하고, 이 가여운 고양이에게 온정을 베풀어줘.” “하, 하지만…!” 칼릭스가 유라를 번쩍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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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귀
텐북
총 5권완결
4.2(461)
“내 마음은 변하지 않을 거야. 안젤리카, 그대가 영원히 행복할 수 있도록 내가 두 사람을 축복해 주겠다.” 원작 소설 속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서브 남주의 고백. 황제가 된 라힐은 식장에 들어가기 직전인 원작 여주에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고 있었다. 황제가 되었으니 황후를 두어야 하지만, 사랑하는 안젤리카를 괴롭히지 않을 인물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 가장 적합한 이는 한 사람, 아나이스 루올. 영원의 맹세가 떳떳하진 않으나 감히 황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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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키탈리스
블라썸
4.1(593)
나는 바람의 요정 실라.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푸르른 들판을 달리는 자. 오늘도 친우들과 숲에서 사냥을 하기로 했었는데……. 머리 통증 때문에 눈을 떠 보니, 낯선 곳이다. 저 땅끝 멀리서 보이는 빛을 제외하면 위고 아래고 할 것 없이 어두컴컴하다. 태양이 뜨지 않는 황량한 땅이라니, 악몽이나 다름없다. “제가 왜 죽음의 땅에 있죠?” “악티우스 님과 혼인하셨으니까요.” 태연히 돌아오는 대답에 머릿속은 더 혼란스럽다. 내가 죽음의 신 악티우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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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엔테
4.5(155)
※본 소설의 본편에는 유사 근친, 강압적 관계, 피폐한 묘사, 폭력적인 장면, 자살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 테베의 왕자와 결혼하게 된 이오카스테. 팔리듯 한 정략결혼이었지만 남편과의 첫날밤을 애타게 기다렸다. 싱그러운 입술과 나누는 입맞춤을, 영원히 놓지 않을 강한 팔을 꿈꾸며. 남편과 한 침상에 눕게 된다면 뜨거운 애정을 받을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가 델포이에서 예언을 받아 오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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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섭
스텔라
4.2(200)
용왕의 병을 고치기 위해 토끼 신수의 간이 필요하다. 신수를 꾀어내 간을 가져오는 임무를 맡은 자라 영물, 별희는 뭍에 올라 미모의 토끼, 묘운을 만난다. “……선녀? 내가 결국 죽은 건가?” “선녀는커녕 여자도 아니에요.” 별희는 토끼인 묘운이 고아로 혼자 자란 영물이라 믿으며, 뭍을 잘 아는 그에게 자신의 임무를 도와달라고 청한다. 한편 묘운은 오랜만에 마주친 대화 상대인 별희를 최대한 오래 붙들어 두기 위해 신수임을 숨기고 그녀와 함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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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양
나인
3.9(2,296)
아가씨의 책 읽어 주는 하녀로 살았던 그녀는 모종의 이유로 인해 아가씨로 변장한 채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남자에게 시집가게 된다. 그런데 성에 도착한 첫날부터 한 달이 지나기까지 남편이란 작자는 나타나지 않고, 그녀는 대신 점차 어디선가 정체 모를 인물이 그녀 주변을 맴도는 것을 알게 되는데…. 알고 보니 그 남자의 정체는 바로… 개새끼였다? “…됐어?” “다리 조금만 더 벌려 주면 안 돼?” 늑대는 무릎을 꿇고 내 허벅지 안쪽을 금광이라도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