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르아
향연
4.1(115)
※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가학적인 장면 및 가스라이팅과 자해 등 개인에 따라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요소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가 떨어진 곳은 사람이 사는 평범한 곳이었다. 다만, 왕과 신이 있다는 점에서 내가 살던 곳과 달랐다.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세 가지. 내가 떨어진 터널, 터널을 지나기 위한 티켓, 그리고 이곳 사람과 정을 통하지 않은 청결한 몸. 그곳에서 나는 피엘과 멘테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이 세상에서 적응해 나
소장 3,200원
구스토
로아
총 2권완결
4.2(64)
어느 날 눈떠보니 낯선 곳이었다.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은, 존재했던 적도 없었던 세상. 그리고 그곳엔 자신과 똑같이 생긴 또 다른 소하가 있었다. 처음 빙의 후. 짧게는 하루, 길게는 한 달 정도 영혼이 바뀌는 현상이 일어났다. 하지만 8살 때 이후론 바뀌지 않았는데. “황제 폐하 납시오!” 택시에서 잠든 줄 알았던 소하를 반기는 건 낯설지만 낯설지 않은 풍경이었다. 그런데 왜 벗고 있지?
소장 2,400원전권 소장 4,800원
신서봄
체온
3.6(43)
아리따운 외모와 뛰어난 노래 실력을 갖춘 기생 연화. 동료의 손에 강으로 떠밀린 그녀는 차원의 틈에 휘말려 다른 세계에 도착한다. 강에서 허우적거리던 연화를 구해 준 이는 아름답지만 냉정한 청탑의 탑주, 시오르드. 그는 연화의 아름다운 노래를 듣고서 호감을 품지만, 그녀가 기생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밀어낸다. “적탑에서는 귀한 손님으로 대우받겠지만, 여기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좋은 취급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래도 상관없사옵니다,
소장 1,000원전권 소장 5,000원
윤솔재
텐북
3.9(52)
10년의 짝사랑이 끝났다. “나, 여진이 아주 어릴 때부터 좋아했어. 네가 나 알기 훨씬 전부터.” 홧김에 거시기 모형을 붙였다가 그 추한 꼴을 언니에게 들켜 울면서 뛰쳐나가 정신을 잃고 말았는데……. “하날이시여! 드디어 때가 왔습니다! 신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셨나이다!” 과거 족국(國)으로 불리던 낯선 세계로 떨어져 버렸다. “그럼, 오늘은 누구 침소에 드시겠습니까?” “침소……에 들다니?” “각자에게 남녀 간의 교합을 자세히 알려 주
소장 3,500원
4.0(327)
아름다운 외모, 어마어마한 마력을 지닌 화염의 대마법사 히스란 에페시온. 그런 그의 유일무이한 약점은 발기하지 못한다는 것! 그러던 어느 날, 히스란의 비밀 공간에 이계의 여자 재하가 날벼락처럼 떨어지고, 그녀의 손에 닿은 분신은 지금까지의 고민이 무색하게도 ‘벌떡’ 선다. 그녀로 인해 흥분했다는 사실을 눈치챈 히스란은 은밀한 제안을 건네는데……. “그대에게 제안을 하나 하고 싶은데.” “제안?” “거래라 생각해도 좋고.” 불감증을 치료하는 데
호박별
카라노블
4.1(295)
“신이시여, 이젠 한계예요. 제발, 저 좀 여기서 벗어나게 해 주세요.” 지긋지긋한 가족들로부터 달아나고 싶었던 리아, 간절한 염원 끝에, 정체 모를 돌멩이에 머리를 맞고 강제로 차원 이동을 당한다. 도착한 곳은 마족들의 세상인 마계. 보랏빛 머리의 섹시한 남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마왕이라 불리는 사내가 입을 열었다. “이게 내 신부라고.” 심장이 조여들고 숨이 막혔다. 남자의 색기 있는 눈동자에 살기가 어렸다. 곧이어 알 수 없는 말들이 이어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900원
채하정
3.5(646)
“하윽, 앗, 하앙! 보, 보지 마…. 앗, 앙!” “보라고 엎드린 거 아니었나요? 난 그런 줄 알았는데.” “흐읏, 안 돼…!” 꿈이었다. 지독하게 야한 꿈. “그런데 여긴… 이것도 꿈인 건가?” 꿈에서 깬 그녀의 앞에 펼쳐진 낯선 풍경. 어디선가 들려오는 남자의 신음 소리. “이, 이게 무슨.” 눈앞의 광경을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 처음 알게 된 자신의 음란함에 당황한 시아를 보며 그가 미소 지었다. “어서 와요, 나의 성에.” 조금 전
소장 4,000원
은결
R
2.5(10)
두 사람의 숨결이 서로 얽혔고 호흡 또한 거칠어졌다. 다정의 팔이 위로 올라가 상대의 목을 휘감았다. 놓치지 않겠다는 듯 힘껏 껴안자 상대의 입맞춤이 더 깊어졌다. “하아, 하아…….” ---------------------------------------- ‘억울해…… 진한 사랑 한 번 하지도 못하고 생을 마쳐야 한다니…….’ 좋아하던 대학 선배에게 대차게 망신당하고 차인 다정. 울컥하는 마음에 정처 없이 걷다가 정신 차려 보니 한강대교에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