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솔재
텐북
3.9(52)
10년의 짝사랑이 끝났다. “나, 여진이 아주 어릴 때부터 좋아했어. 네가 나 알기 훨씬 전부터.” 홧김에 거시기 모형을 붙였다가 그 추한 꼴을 언니에게 들켜 울면서 뛰쳐나가 정신을 잃고 말았는데……. “하날이시여! 드디어 때가 왔습니다! 신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셨나이다!” 과거 족국(國)으로 불리던 낯선 세계로 떨어져 버렸다. “그럼, 오늘은 누구 침소에 드시겠습니까?” “침소……에 들다니?” “각자에게 남녀 간의 교합을 자세히 알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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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노
다옴북스
총 2권완결
2.2(10)
블랙기업의 사축社畜인 '김 미나'는 늦은 시간까지 사무실에 홀로 남아 잔업을 처리하던 와중 과도한 카페인 중독으로 쓰러져 사망하고 만다. 그렇게 짧고 고달픈 생을 끝마친 줄로만 알았던 그녀는… “패전국의 황녀인 당신은 오늘부로 노예로 전락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한 국가의 황녀로 전생해버렸다. 그것도 '이미 패전한 국가의 몰락 황녀' 로… “딱 한 번만 말할 테니까 잘 듣도록 해라. 너는 지금 부로 내가 구매했다. 그러니까 오늘부터 너는 내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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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로망띠끄
3.6(5)
시한부 삶의 마지막 숨을 터트린 순간이 약혼자의 청첩장인 설, 그런 그녀가 조물주도 생각해보니 불쌍했는지 또 한 번의 생을 얻었는데……. 생의 마지막을 약혼자의 배신으로 장식하게 된 설 ‘아, 살았구나! 내가 살았어!’ 그런 그녀가 얻은 또 한 번의 기회. ‘그나저나 여기가 어디지?’ 그러나. ‘믿을 수 없어. 어떻게 나에게 이런 일이?’ 되살아 난 행복도 잠시. ‘드라마 1회가 끝나기도 전에 죽을 수도 있어!’ 300여 년을 거슬러 환생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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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하정
체온
3.5(646)
“하윽, 앗, 하앙! 보, 보지 마…. 앗, 앙!” “보라고 엎드린 거 아니었나요? 난 그런 줄 알았는데.” “흐읏, 안 돼…!” 꿈이었다. 지독하게 야한 꿈. “그런데 여긴… 이것도 꿈인 건가?” 꿈에서 깬 그녀의 앞에 펼쳐진 낯선 풍경. 어디선가 들려오는 남자의 신음 소리. “이, 이게 무슨.” 눈앞의 광경을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 처음 알게 된 자신의 음란함에 당황한 시아를 보며 그가 미소 지었다. “어서 와요, 나의 성에.” 조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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