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둑
뮤즈앤북스
총 4권완결
4.9(21)
길잡이와 파수꾼이라는 운명으로 맺어진 은재와 하연. 첫사랑이자 영혼의 단짝이라는 수식어도 모자라 두 사람은 늘 한 몸처럼 붙어 다녔다. 어린 시절은 물론, 어른이 되어 국정원 특수요원이 되고 나서도. “사랑해, 은재야.” “나도 사랑해, 하연아." 그렇게 두 사람의 사랑은 영원할 줄 알았다. 그러나 테러 집단의 공격으로 하연이 한강에서 추락하고 시체조차 없는 장례식이 치러진 후, 은재는 마음을 닫은 채 그 누구에게도 곁을 주지 않는다. 한국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마뇽
텐북
3.9(73)
아버지, 어머니, 오빠까지… 은수의 가족은 모두 이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곁에 남은 사람은 명우뿐이었다. “은수야, 가족이니까 내가 옆에서 도와줄게. 너는 아무 걱정도 하지 마.” 친형제는 아니지만 그녀를 살뜰하게 보살펴주는 명우. 하지만 명우는 다른 마음을 품고 있었고 은수까지 제거하여 세원 그룹을 통째로 삼키려는 계략을 세운다. 은수는 불이 나서 죽을 위기에 처하자 명우의 짓이라는 것을 알아채지만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그런
소장 3,300원
4.0(665)
공작가의 상속녀, 악마와 손을 잡다. 오펜하임 공작가의 상속녀 갈렛은 낙마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고 만다.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비관하던 갈렛은 자신의 사고는 물론 부모님의 죽음까지 재산을 노린 친척들의 소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네 부모를 죽인 자들과 너를 이렇게 만든 자들에게 처참한 복수를 안겨주는 거야. 생각만 해도 짜릿하지 않아?” 악마의 속삭임일까 아니면 신이 주는 기회일까. “한 명씩 죽일 때마다 네 몸의 자
소장 2,800원
밀밭
루시노블
4.0(187)
부유한 애버트 가문의 수장 사비나는 고아원의 형제 둘을 후원하기 시작한다. 대학교 진학, 넉넉한 용돈, 여행은 내키는 만큼 마음껏. 배곯은 벨 형제에게는 실로 기적 같은 일이었다. 사비나가 이들에게 바란 것은 단 한 가지. 한 달에 한 번, 그녀에게 편지를 쓰는 것. ‘친애하는 프시케 씨께’로 시작하는 편지 속에서, 형제는 후원자를 향한 경모의 감정을 키워 간다. 8년 후. 형제는 각각 이드리스와 레토스라는 이름으로 새 삶을 살고 있다. 형 이
소장 4,000원
서유주
세이렌
2.0(1)
“울지 말고.” “누가, 흑! 운다고……!” “그래, 그래. 울지 않았지.” 아이를 다루듯 어르는 목소리에 화르륵, 또다시 얼굴이 달아올랐다. 웃음을 흘리던 칸의 입술이 그녀의 손등 위에 닿았다. “으응…….” 드러난 가슴 위에 가볍게 입을 맞춘 그가 소중한 것을 다루듯 그녀의 몸 곳곳을 쓸어내리고 키스했다. 움찔, 움찔, 떨려오는 허리를 강하게 붙든 칸의 눈꼬리가 둥글게 휘어졌다. “힘들면 말해다오. 싫다는 짓은 하지 않을 테니.” “아!”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