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만 더. 아니, 밤새도록 해요. 하고 또 하고……, 우리가 하는 짓에 해님도 부끄러워 뜨지 못하도록…….” 착하고 아름다운 소녀 마리 클레어 볼테르. 계모와 언니들의 구박을 견뎌가며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는 그녀. 어느 날 왕자님의 신붓감 모집 공고를 발견하지만 계모는 무도회에 언니들만 내보내려 하고 마리에겐 기회를 주지 않는다. 무도회 날이 다가올수록 마리는 속이 상하고, 결국 서러움을 참지 못한 어느 밤 달을 보며 소원을 빌다 눈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