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나
파인컬렉션
1.5(2)
“몰랐어? 원래 글러 먹은 것들끼리 붙어먹는 법이야. 우리처럼 말이지.” 선우와 지안은 어릴 적부터 월화당에서 같이 자란 사이였다. 그런데 설레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연애가 이리도 아프게 끝날 줄이야. “네게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 전부 다 부술 거야. 영원히.”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선우의 것이 된 지안. 지안은 과연 이런 것도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 의문을 느끼며 바라고 또 바랐다. 만약 이게 사랑이라면, 차라리 빨리 불타오르길.
소장 2,000원
님도르신
아미티에
4.3(81)
싫다고 발버둥치고 소리지르는 것과 달리 소원의 몸은 언제나 그와의 행위를 기뻐했다. “내 말 알아듣잖아. 제발 나 좀 돌려보내 줘.” 그러나 펠로스는 소원의 작은 세계에 있는 사람이 오직 그와 그녀, 단둘뿐이길 바랐다. 소원에게 아무것도 없어야 했다. 사람도, 자유도, 기억도. 전부 다. 소환당해 온 낯선 세상에 펠로스 하나만 남게 된다면 그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러니 다시는, 도망치지 못해.
소장 2,250원(10%)2,500원
진리타
텐북
4.3(229)
서라는 오래전부터 지배받고 복종하는 관계, 플레이에 관심이 많았다. 이런 성향을 ‘서브미시브’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게 된 건 다소 시간이 흐른 뒤의 일이었다. “애기 티를 벗어도 여전히 꼴리게 생겼네요.” “…….” “뭐, 그 맛있는 빨통이랑 보지가 어디 도망갈 리도 없겠지만.” 과하지 않게, 또 덜하지도 않게 자신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고 여겼다. 새로 이직한 회사에서, 원나잇 상대였던 한시혁을 까마득한 상사로서 다시 만
소장 2,200원
Magoing
하트퀸
3.9(311)
※해당 도서는 강압적 관계 및 잔인한 장면을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서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슬슬 결혼할까.” 매년 계절이 바뀌면 미나는 손을 모아 이 남자가 제발 다른 여자에게 가게 해 달라고 빌고 또 빌었다. 2년이면 충분히 질릴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결혼이라니…. “한 달 안에는 식을 올릴 거야. 상관없지?” 문제는 아주 많았다. 첫째로, 그녀는 이 남자랑 결혼하기는 죽어도 싫었으며 둘째로, 그녀는 이미 결혼을 약
소장 3,000원
물금
3.4(23)
팔다리를 묶으면, 세게 들이박으면, 숨쉬기가 좀 더 어렵다면. 뭔가 좀 스스로 인내를 시험할 수 있다면…….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졌다고 생각해 그걸 숨기며 지내던 카렌. 어느 날 그녀는 자신처럼 특이한 성적 취향 가진 사람들이 얘기하는 모임을 알게 되어 거길 나가려 한다. 그러나 그 사실을 오랜만에 재회한 자신의 첫사랑이자 짝사랑이었던 로이든에게 들킨다. “생판 남들이랑 그러는 것보단 내가 낫지. 나 아니면 누구랑 그런 걸 하게.” 게다가 로
강차윤
일랑
4.2(158)
※본 작품은 강제적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해나, 맞지? 이해준의 여동생, 그리고 연대보증인.” 남자의 품 안에서 나온 건, 이해나를 지옥으로 떨어트릴 ‘연대보증’ 서류였다. 알코올중독에 가정폭력, 방치. 하다 하다 이젠 보증이었다. “골라 볼래? 하나, 장기 팔기. 둘, 아가를 좋아할 만한 사람들에게 가기. 셋, 내 비서 하기.” 이해나가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단 하나뿐이었다.
소장 1,200원
4.1(265)
※본 작품은 강제적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조교물 #골든플 #도그플 #개발 #모브 #하드코어 단지 인간처럼 사랑받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래서 ‘강하나’를 선택했고 선뜻 자신의 자리를 내주는 그녀 대신 강하나가 되었다. 기억을 잃은 척, 그녀의 연인과 결혼한 후에야 알았다. 벗어날 수 없는 덫에 걸렸음을. “하나야, 예전처럼 주인님이라고 불러야지.” -본문 중에서-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소장 1,000원
마뇽
이브
4.0(263)
사창가 골목의 가장 끝, 초록색 대문 집에 사는 화영. 그녀의 꿈은 시궁창 같은 이곳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어느 날, 술 취한 손님에게 해코지를 당할 뻔한 화영을 구해 준, 거지 같은 이곳에 세 들어온 수상한 남자. "오늘은 공짜지만 다음부터는 공짜 아니다, 꼬맹아." 찾았다. 그녀의 꿈을 이루어줄 남자, 아니 남자의 돈가방을. "그 돈, 나 좀 주면 안 돼요? 대신 아저씨가 하라는 대로 다 할게요." 그렇게 이름도 모르는 남자와 몸을 섞었다.
바람바라기
피플앤스토리
4.0(467)
“삼촌 나랑 하고 싶죠?” 강원도 삼척의 웃나래산 어귀.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조부모님과 단출히 살아가던 13살 단하에게 ‘삼촌’이라는 존재가 생겼다. 평균 연령 60세인 동네에 나타난 더럽게 무뚝뚝하지만 키 크고, 똑똑하고 심지어 잘생기기까지 한 삼촌에게 빠져들길 잠시. 할머니 심부름으로 삶은 감자를 전해 주러 가다 미끄러져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게 된다. 꼼짝할 수 없는 공포와 직면해 기절하기 직전. 기적처럼 나타난 삼촌 덕에 병원으로 옮
소장 2,700원
트랑코
조은세상
3.7(49)
SM 플레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던 포르틸라. 짝사랑 상대인 셀로신이 플레이를 의뢰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눈을 가린 그와 하룻밤 여왕님 놀이를 즐긴다. 그 후, 왕의 명령으로 얼굴도 본 적 없는 공작님과 결혼을 하게 되는데…. 내 남편이, SM 플레이로 만났던 그 셀로신이라고? “난 네 여왕님이야. 알겠어?” “주인님이라고 불러야지.” ‘주인님’과 ‘여왕님’의 사이를 오가는 두 사람의 관계. 누가 위에 설 수 있을까? * 그의 허리가 미친 듯
대여 3,000원
칼리엔테
4.5(155)
※본 소설의 본편에는 유사 근친, 강압적 관계, 피폐한 묘사, 폭력적인 장면, 자살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 테베의 왕자와 결혼하게 된 이오카스테. 팔리듯 한 정략결혼이었지만 남편과의 첫날밤을 애타게 기다렸다. 싱그러운 입술과 나누는 입맞춤을, 영원히 놓지 않을 강한 팔을 꿈꾸며. 남편과 한 침상에 눕게 된다면 뜨거운 애정을 받을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가 델포이에서 예언을 받아 오기 전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