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불맛젤리 외 6명
스너그
4.3(6)
<그 귀신이 스킨십을 거부하는 이유> 핵불맛젤리 세상은 참으로 빠르게 변한다. 사랑에 출신이, 신분이, 나이가, 성별이 문제가 되었던 시대를 지나 지금은 약간의 제약이 있긴 해도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이해받지 못하는 연인도 있다. 예를 들어, 우리 같은. “맛있어.” 진심을 담아 말하자 세하가 생글생글 미소 지었다. 그 미소가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나도 모르게 손을 뻗어 그를 만질 뻔했다. 하지만 재빨리
소장 3,000원
봄밤 외 5명
4.0(40)
<왕녀 인형> 봄밤 #SM#새디스트#마조히스트#피폐#강압#피스팅#수면간 ================= 자신을 외면하는 이레네 왕녀를 소유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킨 미켈레 벨프 백작. 반란은 성공하지만, 일은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데……. ================= “이제야 솔직해지시는 겁니까, 왕녀님? 당신은 이렇게 아픈 걸 즐기시는 분이신 겁니까?” 이레네 입장에서는 펄쩍 뛸 말이었으나 미켈레는 바로 그것을 원했다. 억울하고, 수치스럽고,
소장 2,500원
이정운
로즈엔
총 101화완결
4.9(3,377)
“정신 병원에 잠입해서, 거기에 억울하게 갇힌 이분을 데리고 탈출해 주십시오.” 의뢰를 받아서 환자로 위장해 입원하게 된 폐쇄 병동. 그러나 그곳은 평범한 정신 병원이 아니었는데…. “첫날부터 침대에 묶인 채로 주사 맞게 해 줄까요? 원한다면 두껍고 긴 주사를 온몸 여기저기에 몇 번이고 꽂아 줄 수도 있어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폐쇄 병동의 폭군, 닥터 매디슨. “예쁜이 이제 이 오라버니 무시하기로 했어? 필요할 땐 와서 예쁘게 ‘오빠
소장 100원전권 소장 9,800원
심연
파인컬렉션
3.5(2)
갑자기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끝없이 발생하는 불행을 더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찼다. 연준은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여자친구가 알려준 용하다는 무당을 찾아갔다. “네게 붙은 원귀의 원념이 너무 강해서 굿이나 제사는 소용없어. 다만 원념을 흩뜨릴 방법이 하나 있긴 해.” “그게 뭡니까?” “내가 원귀의 원념을 모아서 네 꿈에 봉인해줄 수 있는데, 너는 꿈을 꾸는 그 하루만 무사히 넘기면 돼. 대신 조건 하나 있어.” 무당이 진지한
소장 1,100원
휴고 윈스턴
샤르망
4.7(3)
나를 마중 나올 거라 예상했던 가족들은 보이지 않았다. 로비는 썰렁했고, 적적함만이 감돌았다. 순간 정장을 입은 두 명의 남자가 다가왔다. “김영준 씨?” “네, 제가 김영준인데요…,” “서울 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 범죄수사대 박흥식 계장입니다.” “그런데…, 무슨 일이시죠?” (중략) “아니, 잠시만요! 혹시 다른 사람이랑 헷갈리신 거 아닌가요? 제 가족은 어디 있죠? 오늘 퇴원이라….” “일단은 청에 들어가서 얘기하시죠!” 두 명의 남자가
소장 1,000원
백사영
플로레뜨
4.3(87)
오래도록 짝사랑했던 소꿉친구가 죽었다. 병증을 닮았던 해묵은 사랑은 갈피를 잃고 그녀를 좀먹었다. 그렇게 남은 나날은 전부 슬픔에 잠겨 죽어 가리라, 수아는 속단했다. 어딘지 스산하고 소슬한 호랑이 그림을 침실에 들이기 전까지는. “수아야, 나야. 나 여기 있어.” 그것은 소꿉친구의 겉가죽을 뒤집어쓴 채, 밤마다 그녀의 꿈속에 찾아와 몸을 얽어 대며 사랑을 속삭였다. “나 보고 싶어 했잖아.” 젖은 입술이 귓불에 내려앉아 느른한 목소리로 귀를
소장 4,500원
총 3권완결
4.5(1,208)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900원
유르아
레드라인
4.4(143)
※ ‘환상기담’은 인외플레이를 주제로 하는 단편 시리즈입니다. ※ 본 작품은 ‘환상기담’ 시리즈로서, 인외플레이 단편집 5편입니다. [#학교괴담, #노상방뇨, #화장실플, #야외플, #수치플, #스팽, #피스팅] 담력 시험을 위한 폐교, 그곳을 답사하던 나를 붙잡은 것은 귀신이었다.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가혹한 괴담의 귀신. 「쉬이.」 “……언니, 방금 무슨 소리 못 들었어?” “무슨 소리? 나무 소리? 바람 소리?” 괴상한 소리는 자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