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
텐북
총 66화
4.9(3,670)
이고요는 고아치고는 운이 좋은 아이다. 14년 전 납치 사건에서 검사 아들과 함께 구조되어, 차장 검사였던 이의택의 수양딸이 되었으니까. 하지만 그녀가 잡은 건 달콤한 막대 사탕이 아니라 지옥문의 손잡이였다. 이의택 부자와 함께하게 된 대가로 이고요는 그들의 인형이자, 개가 되었다. “이의택이 시켰다면서, 나 꼬시라고.” “꼬시면 넘어와 주시게요?” “하룻밤에 뭘 따져.” “……제가 너무 거창하게 생각했나 봐요. 결국 의미 없는 밤일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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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6화
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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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설온
설담
총 69화
4.9(1,808)
시작부터 잘못된 인연이었다. “같이 잠자리를 가진 여자의 딸한테, 이러고 싶어요?” “그 여자의 딸이 더 마음에 들었거든.” 어디 가서 떠벌릴 수 없지만, 서하는 이 관계에 적어도 진심은 포함되어 있다고 믿었다. 서로 주고받았다고 생각했던 마음이, 처음부터 기만으로 쌓인 거짓이었다는 걸 알기 전까진. 이제, 사랑을 믿지 않게 되었다. 목적을 위해서 몸은 섞어도 사랑은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끈질기게 제게 사랑을 고백하는 그 남자가 아니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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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로즈
고렘팩토리
총 122화
5.0(2,619)
제국 최고의 명문 학교인 엘튼 칼리지 최초의 여자 졸업생, 헤더 벨린저. 그녀에겐 수석 졸업자라는 영예를 앗아간 영원한 라이벌이 있었다. 황실을 뛰어넘는 막대한 부를 축적한 피츠웨이드 대공가의 외동아들이자 후계자, 클로드 피츠웨이드. 그는 헤더의 철천지원수이자,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고 미워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도 들러붙는 그를 철저히 무시하고 외면하던 어느 날, 그와 예상치 못하게 하룻밤을 보내고 마는데. “세상에서 제일 싫은 그 녀석이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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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니
노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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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재혼으로 남매가 된 수정과 노운. 두 사람은 집안 식구들의 눈이 닿지 않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서로 몸을 문대곤 했다. 그러다 노운의 약혼식이 다가오고, 수정은 그에게 본격적인 섹스를 제안하는데……. * “진짜 섹스하자며.” “……그래서?” “해야지. 지금.” 나 참. 수정의 그의 말이 농담인지 진담인지 구분되지 않았다. 만일 그가 흔한 파티 같은 데에서 만날 수 있는 남자들과 비슷하다면 헛갈릴 일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절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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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나래
에피루스
4.4(41)
보편적 소꿉친구의 정의란 과연 무엇일까? 아주 어릴 적부터 함께해서 서로가 곁에 있는 것이 당연하며 볼 것, 못 볼 것 다 보고 자라서 서로에 대한 것이라면 모르는 게 없는 사이. 친구보다는 가족에 더 가까운 사이. 사람들이 말하는 보편적인 소꿉친구의 정의라 함은 분명 그게 전부일 터였다. 하지만 주아와 혜준 사이에는 일반적인 친구라면 절대 공유하지 않을 부분이 하나 더, 있었다. * * * 자그마치 16년, 주아와 혜준이 친구로 지내온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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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구
4.0(1)
까칠, 예민, 싸가지의 절정체인 대표님을 ‘일’하게 만들어라! 그것이 비서인 내가 가진 사명, 인데……. 대표님. 일을 하라니까 왜 제 가슴을 빨고 계세요? “나, 엄마 젖도 못 먹어봤어.” 아니, 왜 불쌍하고 그러냐고요! 어느새 모든 것을 내어주게 된 8년차 비서의 우쭈쭈 대표님 키우기. 나, 대표님을 제대로 키우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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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시시
하늘꽃
총 2권완결
4.5(11)
기억을 잃은 여자와 그녀와의 추억 하나에 평생을 건 남자. 그녀는 모르겠지만 이건 17년 만의 재회였다. “그러고 보니 통성명도 안했네.” 남자는 한쪽 입꼬리를 비죽 끌어당기며 말했다. “류태열, 나이는 서른 하나.” 어딘가 권태로워 보이기도 하고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 같기도 한 까만 눈. “직업은, 그냥 회사 다녀.” 그냥이란 수식어가 어울릴 남자는 아니었다. 오히려 적당히 일괄한 자기소개가 더욱 거만하게 느껴지는데. “해린이는?”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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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스리
로아
총 3권완결
3.3(4)
총천연색의 꽃이 만개하는 삶을 꿈꿨으나, 나에게 내려진 건 억압과 괄시에 지배된 삶이었다. *** “그래서. 이름 뜻이 뭐지?” 만들어지는 길목마다 소름이 돋았다. 살갗이 그를 따르기라도 하듯 희열을 느꼈다. 분명 처음인데…… 모든 게 다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구원호의 손길이 좋았다. “흐…… 꾈 유(誘)에 꽃 화(花)예요.” 말하고 싶지 않았던 이름의 뜻을 뱉었다. 언제나 놀림받던 이름이었다. 들었던 사람 중 웃지 않는 사람이 없었고, 경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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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타
레드립
4.3(74)
※본 도서는 3P, 야외플, 모브플 등 호불호가 갈리는 소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권재하. 나린보다 10살 연상인 남자 친구. 그는 나린이 그의 친구들과 지인들, 더 나아가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보지를 대 줄 때마다 흥분하는 성향을 갖고 있었다. 나린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호텔의 사장과도 수시로 잤다. “하… 씨발, 너 그냥 내 집으로 출퇴근해. 보지로 하루 종일 좆물이나 빨아주지, 왜 굳이 여기 알바하면서 고생을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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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차람
라비바토
“형수. 처음보다 더 예민해졌네요? 안쪽을 찍을수록 끈적하게 달라붙어요.” 자는 형 옆에서 자지를 들이밀며 빨라고 시켰을 때도, 인혜는 배운 대로 능숙하게 자지를 빨고 정액을 받아 마셨다. 하지만 죄책감이 씻어지지 않는 듯, 형을 들먹거리거나 일부러 형수라고 부를 때마다 괴로워했다. 그 반응이 윤범을 더욱 흥분시켰다. “형수. 저기 봐요.” 인혜는 활짝 벌어진 다리 사이로 그의 물건을 받아들이며, 애액을 뚝뚝 흘리는 채 문 쪽을 보곤 몸을 굳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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