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달
서커스
총 5권완결
4.5(39)
눈을 떠 보니 후배와 함께 누워 있었다. 마탑의 신입을 덮쳤다는 소문이 퍼지는 순간, 그동안 힘들게 쌓아 올린 내 지위와 명성은 모두 사막의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말 것이다. 스승님의 경멸 어린 눈빛이 보이는 것 같다. 너는 양심도 없냐고. 이 비밀을 지켜주는 대신 무엇이든 해주겠다고 말하자 후배가 아름답게 웃으며 말했다. “결혼해주세요.” 그런데 너, 네가 드래곤이라고는 말 안 했잖아! 이거 사기 결혼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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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민
피플앤스토리
3.9(263)
이제 막 음지에서 양지로 나온 운성파, 아니 운성 건설의 법무팀 소속 변호사 유의진. 동문이나 검찰은 그녀가 돈 때문에 양심을 팔았다고 손가락질하지만, 의진은 당당하기만 하다. 독하게 공부해서 어려운 집안을 일으켜 세운 게 누군데?! “역시 돈이 좋구나, 유의진. 때깔이 달라졌네. 몸에 걸친 거 다 하면 얼마야?” “몸에 걸친 거? 2억 조금 넘어.” 하지만 아무리 당당하려 해도 역시 힘든 날이 있는 법. 의진은 동문회 날 유쾌하지 못한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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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핀
로망띠끄
총 3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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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 34세/여, 판타스틱 푸드 신제품개발자 “내가 치명적이야? 난 모르겠는데?” 10살 연하남에게 연상녀가 판타지인 이유? 20대는 어리기 때문에 예뻤다면, 30대는 진짜 예뻐서 예쁠 수 있다. 30대가 된 지우는 그걸 몰랐다. 여자가 나이 들면 매력이 줄어드는 거 아닌가 하는 막연한 생각만 했었다. “한 번 만져봐도 돼?” 육체적 자극만으로도 섹스할 수 있는 남자! 뇌가 느끼지 못하면 몸도 마음도 열리지 않는 여자! 여자가 어떨 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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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
에이블
총 4권완결
4.0(33)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태이한. 밀어닥친 불행에 음악도, 학업도 포기한 채 생계에 집중하던 정은채. 연주자와 페이지 터너로 우연히 재회한 두 사람. 뜻하지 않은 하룻밤 이후 결혼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나와 결혼하는 진짜 이유…… 뭐예요?” “일주일도 안 남겨 두고 좀 새삼스럽지 않아?” 태성그룹 일가로부터의 고된 시집살이와 인신 공격. 이 모든 일에 무심한 이한. 그럼에도 이한의 진심을 믿고자 애써 마음을 다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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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윤
텐북
3.9(202)
눈을 떠 보니 낯선 천장, 그것도 평소 어려워했던 직장 상사와 한 침대에 누워 있다. “빨리 기억해 내는 게 좋을 거예요. 홀랑 먹힌 사람으로선, 이 상황이 꽤 억울하거든.” “그러니까 제가 팀장님을….” “몇 번을 말합니까. 서아 씨가 나 따먹었다고.” 28살이 되도록 동정녀였던 서아로서는 도통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 “저, 팀장님.” “말해요.” “다들 그렇게 큰가요?” “……내가 좀 큰 편이긴 하죠.” 역시. 모든 사람의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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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루
파인컬렉션
3.8(19)
국장의 지시로 오랜 숙적 장재준 PD와 한 팀이 된 신민지 PD. 두 기수 아래인 녀석이 CP라는 걸 알고 분개한다. 멋대로 잡은 술 약속에 나오지 않으면 자기 맘대로 고정 패널을 정하겠다고 장재준은 엄포를 놓고, 어쩔 수 없이 단둘이 술을 마시게 된다. 전투적으로 대화하며 마신 술에 점점 술자리는 무르익어가고, 어느 순간 필름이 끊겨버린 민지. 새벽녘 정신을 차린 그녀는 낯선 방 침대 위에서 장재준과 끌어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순간,
소장 1,400원
차홍주
4.1(15)
첫사랑. 첫 키스. 첫 이별. 열아홉에서 스물. 인생 가장 반짝거리던 순간을 함께한 하나와 치형. 영원할 거 같던 순간은 짧았고, 현실은 가혹했다. 잘못된 선택이 가져온 결과로, “윤치형. 우리에게 다음은 없어.” 스무 살 하나는 매몰차게 헤어짐을 고했다. “나 이제 너 잊을 거야. 너도 나 잊어버려!” 홧김에 뱉은 말은 저주가 되어 돌아왔다. * 11년 후. 정략결혼을 위한 맞선에서 치형과 재회한 하나. 놀람과 반가움, 두려움도 잠시.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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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잇
에클라
4.0(125)
이현은 완벽해야만 했고, 단비는 그가 가진 완벽이라는 틀을 깨버리고 싶었다. 대학 개강 총회에서의 첫 만남. 그리고 이현에게 한없이 뜨겁고 수치스러웠던 그날 밤의 유희. 도망치듯 그녀를 밀어내고 떠났던 이현은 결국 5년 후 제 발로 다시 단비를 찾는다. 그렇게 다시 재회하게 된 두 사람. 시작된 계약. 어느덧 한 회사의 전무로서 이현은 단비를 자신의 비서로 들이고, 그녀는 그 자체로서 완벽한 피사체를 다시금 마주한다. 비정상이라 불리는 여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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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온아내
에피루스
3.0(7)
산업 스파이 혐의로 죽은 민치오 박사의 딸, 민연우. 그리고 그녀에게 다가온 DH 그룹의 젊은 회장, 탁동하. “동하 씨, 사랑해…….” 아버지가 싸인한 계약서의 말도 안 되는 조건으로 시작된 계약 동거. 그 1년이 끝나는 날, 그녀는 이미 그에게 빠져 있었다. “버림받은 순간의 고통, 꼭 느끼게 해 주고 싶었거든.” “그러니까 도망칠 생각은 하지 마.” 그는 완벽한 복수를 꿈꿨고 완벽하게 해냈다. 그녀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고 말았다
소장 4,000원
앤앤케이
“궁금합니까? 내 첫 연애가?” “아니. 뭐. 궁금하다기보다는. 그냥…….” “첫 연애가 꼭 첫사랑이라는 법은 없지 않습니까?” “네. 뭐 그렇죠. 그렇지만 대부분 처음 하는…….” “저랑 세인 씨도 처음 하는 거 많았잖아요.” 박물관에선 조용히 해야한다는 원리원칙의 소유자 지훈과 자유롭게 토론하며 즐겨야한다는 세인. 그 싸움의 승자는 누가 될까? #블랙 안쪽의 모습을 더 좋아하지만 #내 품에 안겨요. 욕조 밖은 춥고, 난 아직 너무 뜨거우니까
탐미주
LINE
총 2권완결
3.9(768)
“보통 우리 회사 애널리스트는 계약 조건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아. 그런데 우리 강 대리는 뭘 어떻게 해줘야 하지?” 업게 최고 수익률을 자랑하는 투자사 대표, 서사염. 투자 정보에 대한 성과 보수를 논하는 자리에서 뜻밖의 제안을 받는다. “제가 원하는 거면, 뭐든 주시겠다는 말씀인가요? 대표님을 주세요.” 투자사 대표의 비서이자, 비밀을 간직한 그녀, 강초희. 누구나 탐내지만, 누구도 가지지 못한 남자를 한 번만이라도 가져 보고 싶었다. 갈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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