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츄
노블리
5.0(1)
입사 동기로 만나 7년 차 장기 연애 중인 미지와 승규. 활활 타오르던 연애의 불꽃이 사그라들던 도중, 승규는 미지에게 야릇한 제안을 한다. “새로운 장소에서의 섹스가 오래된 커플을 끈끈하게 만들어준대." 누군가에게 들킬까 봐 불안했던 감정은 어느새 짜릿한 쾌감으로 바뀌고, 그녀는 새로운 장소에서 색다른 쾌락을 맞이하게 되는데……. * “그동안 이렇게 해주기만 기다리고 있던 거 아냐?” “아, 아냐…! 흐응!” 미지는 좌우로 도리질을 쳤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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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쿠키
라떼북
4.4(54)
고등학생 시절, 수연은 소꿉친구 도경을 이기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다. 그리고 당당히 전교 1등을 차지했다. 그러나 도경은 단 한번도 패배자의 얼굴을 한 적이 없었다. 그런 그에게 무언가 간절한 것이 있기는 할까. 수연은 늘 궁금했었다. 주정뱅이 아버지와 망나니 오빠, 무심한 어머니를 둔 수연은 자기 자신밖에 믿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늘 돈과 성적에 연연한다. 그 지나친 승부욕 때문에주변에서 비호감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다. 하지만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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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감국
4.4(97)
29년을 살아오는 동안, 송지안은 제 인생이 이렇게 꼬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7년 만난 남자친구는 바람이 나고, 새로 팀에 들어온 부사수는 하필 술김에 하룻밤을 보낸 남자인데다 거기에 수도관이 터져 하루아침에 자취방마저 잃었다. “내 인생은 하나의 영화라더니…….” 영화는 얼어 죽을, 시나리오 작가를 고소하든가 해야지. 열악한 모텔 방을 전전하던 지안에게 뜻밖에도 도움의 손길을 내민 사람은, 다름 아닌 싹싹한 부사수이자 문제의 원나잇 상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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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성
에클라
4.4(296)
서은규는 문다원에게 열등감이 무엇인지 알려 준 남자였다. 신입 사원 연수 시절, 그녀가 2등에서 아등바등하는 동안 고고하게 1등의 자리를 지킨 입사 동기. 차장 진급 시험에서 그녀가 0.02점 차이로 미끄러졌을 때, 또 한 번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한 동갑내기. 그리고 이제는 그녀의 직속 상사가 되어 소중한 금요일 저녁마저 망쳤다. “다원아, 내가 그렇게 싫어?” “당연히 싫죠, 차장님.” 시선이 직선으로 마주친다. 차가워 보이는 눈매가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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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설영
블라썸
총 2권
4.6(93)
“무산에서 내가 가장 잘하는 걸 할 거야, 거짓말.” 1995년의 여름, 우서라는 무산행 버스에 오른다. 목적은 오로지 복수. 거짓과 기만을 무기처럼 양손에 쥐고 무왕건설의 서태헌 상무를 찾아간다. 그와의 사이에 무어라 이름 붙일 만한 관계를 갖기 위하여. 그러나……. “여직원이랑 붙어먹는 취미는 없으니까.” 욕망을 감추는 데 익숙한 서태헌은 서라의 도발에도 쉽게 넘어오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제게로 향하는 뜨거운 시선을 숨기지 못하는 그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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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
노크(knock)
4.0(7)
도원 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도원 패션 대표 도인혁. “닥치고 결혼해.” 철저한 사생활 관리를 자랑하던 인혁은 후계자 다툼에 몰려 조부에게 압박을 받는다. “그게 다야? 다른 말씀은?” “다른 말씀은 없으셨습니다.” 회장님의 수행비서 홍지은. 인혁은 할아버지의 수족인 그녀를 구슬려 회장실의 동태를 파악하려한다. “저녁이나 먹자고. 혼자 갈 수 없는 데라서 그래.” “…….” “홍 비서가 안 가겠다면 포기하는 수밖에 없어.” “왜 저와…….” “
소장 3,500원
3.7(13)
고등학교 시절의 일 때문에 하루아침에 한라 그룹 후계자 낙하산 류강진의 상무이사실 소속이 된 예서은. “아, 진짜 말 더럽게 안 듣지. 둘만 있을 땐 말 좀 편하게 하자니까.” “저는 존댓말이 편합니다만.” 과거의 일로 얻은 부담감과 상사와 비서로서의 위치를 되새기며 필사적으로 선을 긋지만. 다른 사람이 있건 없건 직진하는 상사 때문에 사내 특별취급을 받는 것처럼 되어버려 소리라도 지르고 싶어진다. 무슨 특별취급이 그따위냐고. * “유혹하는 거
바리달
서커스
총 5권완결
4.5(39)
눈을 떠 보니 후배와 함께 누워 있었다. 마탑의 신입을 덮쳤다는 소문이 퍼지는 순간, 그동안 힘들게 쌓아 올린 내 지위와 명성은 모두 사막의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말 것이다. 스승님의 경멸 어린 눈빛이 보이는 것 같다. 너는 양심도 없냐고. 이 비밀을 지켜주는 대신 무엇이든 해주겠다고 말하자 후배가 아름답게 웃으며 말했다. “결혼해주세요.” 그런데 너, 네가 드래곤이라고는 말 안 했잖아! 이거 사기 결혼 아닙니까?
소장 3,420원전권 소장 17,100원(10%)19,000원
거비나
파인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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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고 냉정한 CK그룹 신사업본부 본부장 이주혁. 모두가 그를 피하지만 일도 열심, 사랑도 열심히 하고픈 신입사원 라해온만은 그에게 거리낌 없이 저돌적으로 다가선다. 해온의 당돌함에 신선한 충격을 받은 주혁의 마음이 열리며 둘은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그러나 속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어색했던 주혁은 급기야 해온에게 ‘거지 같은 프러포즈’를 하고야 만다. 상처받은 해온은 주혁을 떠나지만 그가 잘 못 사는 꼴을 제 눈으로 보고 싶어서 일 년 만에 다
소장 1,300원
허그송
로망띠끄
총 3권완결
전생의 한을 품은 저승사자 이설. 죽을 운명인 재하를 살려준 벌로 지옥에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염라는 100일 안에 이행할 시 벌을 내리지 않겠다는 조건하에 이설을 이승으로 쫓아낸다. 재하가 모는 차에 교통사고를 당한 이설은 그것을 빌미로 그의 집에 입성한다. 그의 잠꼬대를 듣고 그가 전생의 남편이자 원수인 태준이라고 확신한 이설은 복수를 꿈꾼다. “후회할 거였다면 애초에 이 집에 들어오지도 않았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은 트라우마를 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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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치즈케익
레이크
총 115화완결
5.0(2,592)
아카데미의 졸업과 함께 끝날 줄 알았던 악연이 수년 후 다시 이어질 줄은 몰랐다. 제멋대로 굴기 일쑤였던 오만한 귀족 도련님은 웃는 얼굴로 부당한 괴롭힘을 일삼는 악질 상관이 되어 헤더의 앞에 나타났다. “헤더 양, 오슬론 양에게 발송할 답장은 처리됐습니까?” 대필 편지. [4번가. 더 블랑제리. 얼그레이 티라미수. 홀 케이크.] 빵 심부름. “기사라는 게 그렇잖아요. 가진 힘 자랑하는 족속들이 대부분이고…. 그래서 생각이라는 걸 해줄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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