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감
더로맨틱
4.6(5)
“근데 송라은 피디, 어떻게 욕정이 변하니?” “……!” “너, 나한테 그랬잖아. 끓어오르는 욕정을 참을 수 없다고 말이야. 욕정은 자고로 변하는 게 아니지.” 대학 시절, 동아리 선배이자 아픈 짝사랑의 대상이었던 김전희에게 당돌하게 ‘하룻밤’을 제안했던 라은은 오랫동안 그 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한국을 떠나 이제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이기에, 오직 몸만을 원한다는 얼토당토않은 말로 그를 유혹했었는데, 이게 웬일? 7년 후,
소장 3,400원
추야월
젤리빈
3.0(2)
#현대물 #연예계 #사내연애 #씬중심 #사건물 #순진녀 #순정녀 #절륜녀 #외유내강 #쾌활발랄녀 #나쁜남자 #계략남 #카리스마남 평범한 외모에 잘난 것은 없은 예림. 그러나 그녀는 배우가 되겠다는 열정 하나로 오디션에 도전한다. 완전히 망친 줄 알았던 그녀에게 2차 면접 통지가 오고, 다소 민망스러운 오디션을 거친 후, 정식 배우 지망생이 된다. 그리고 같은 기획사의 훈이라는 아이돌 지망생과 달콤한 연애도 시작한다. 그러나 예림을 향한 기획사
소장 1,000원
빼수
라떼북
3.9(44)
오래 알고 지낸 사이의 장점이자 단점은 어떤 형태로도 느슨해진다는 거다. “내가 내기에서 이기면 너 수영 관둬.” “그래. 후회하지 마.” 대학시절, 나지막한 목소리로 내기를 제안했던 그가 지금은 자신의 침대 위에 있다. 지난 8년의 우정은 숨소리와 질척임 속에 부질없이 무너져갔다. “나 좀, 봐 줘, 화진아.” 늘 좋아한다는 티를 내고 있었던 은도였다. 제게 향하는 그 아릿한 감정을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는데……. 수영장에 빠지면 훅 퍼지는 락
소장 3,000원
윤해이
체온
3.4(19)
선 자리에서 만난 강하와 계획에 없던 하룻밤을 보낸 은령. 그와의 관계는 뜨겁고 황홀했으나, 그저 스쳐 지나갈 인연일 뿐이었다.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재회하기 전까지는…. “이번에 새로 오신 팀장님입니다. 인사하세요, 서 대리님.” 새로 부임한 팀장의 앞에 선 은령은 태연할 수 없었다. 눈앞의 남자를 빤히 쳐다보고만 있자, 그가 다가와 먼저 손을 내밀었다. “백강하 팀장입니다.” 그날 이후,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유혹의 손길을 뻗는 강하
소장 4,000원
리밀
밀리오리지널
4.0(92)
“대리 기사 부를까.” 그의 말에 이설이 천천히 눈을 깜빡였다. 고즈넉한 차 안에서 윤우가 지그시 그녀를 바라보았다. “아직 안 불렀어?” “응.” “왜?” “혹시나 해서.” “무슨 혹시나.” “집에 가기 싫다고 할까 봐.” 대답과 함께 윤우가 이설의 볼을 엄지로 살살 쓸어 만졌다. 조심스러운 접촉에도 심장은 여지없이 벌렁거렸다. “싫다면.” “같이 있을까 하고.” “…나랑?” 되묻자 윤우가 그럼 누구겠어, 하며 픽 웃는다. 난감해진 이설이 서
소장 2,500원
류재현
마롱
4.2(65)
누구에게나 아프고 약한 부분은 있다. 태어나자마자 한 번, 양부모에게 한 번. 서운이 겪은 두 번의 ‘버림’이 그렇듯이. “괜찮습니까?” 완전히 잊었다고 생각한 과거가 불현듯 가슴을 할퀸 날. 그래서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참을 수 없었던 그날. 두 사람은 처음 만났다. “울더라, 그 여자.” 누구도 상처받게 하지 않기 위해 떠났던 한국. 돌아온 그곳에서 처음 마주한 그녀는 울고 있었다. 그래서였을 것이다. 괜찮지 않아 보이는 얼굴로 괜찮은 척 사
소장 6,300원
썬캐쳐
4.0(32)
같은 회사의 백우혁 팀장과 섹스 파트너 사이인 희주는 어느 날 우혁이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걸 목격하고 마는데……. * “넌 다리만 벌려 줘.” 축축하게 젖은 음부에 우혁의 뜨거운 숨이 닿자 희주는 몸을 반사적으로 움츠렸다. 그 순간, 마음속에서 알량한 복수심이 들끓었다. 섹스 파트너를 위해 입으로 봉사하고 있을 때, 이별을 고하면 어떨까? 기분이 더럽지 않을까? 너무 화가 나서 평생 생각날 일 아닌가? 잠들기 전에 항상 떠올리며 이불을 찰
소장 1,200원
고은영
4.2(89)
장장 5년 동안 한 남자만을 짝사랑해 온 지안은, 이제 그만 그 사랑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결심했다. 친한 친구의 오빠이자, 부서 팀장인 완벽한 남자 강현세. 여러 번 고백을 하고 대차게 까였지만, 그래도 굴하지 않고 계속 들이댄 건, 그만큼 현세가 좋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당하고 그 안에서 상처 입은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을 때, 이제 그만 짝사랑을 접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머리도 짧게 자르고, 들어오는
소장 1,500원
세희
4.1(9)
“사장님은…… 악마예요.” “다시 말해 봐.” “악마라고요.” “날 자극해서 좋을 것 없을 텐데. 숙녀로 다뤘더니 자기가 진짜 숙녀라고 생각하나 본데, 서혜은…… 잊은 것 같아 말하는 거야. 창녀면 창녀처럼 굴어.” 서혜은은 늪이었다,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깊디깊은 늪. 처음 본 그 순간부터 오로지 일밖에 모르는 냉정한 조규현의 머릿속에 각인이 되어 버린 그녀. 그는 그녀를 갖기 위해 권력을 휘두르는 것을 서슴지 않았고, 결국 자신
누네니가
4.1(19)
동갑내기는 질색. 사내 연애는 최악. 권지성 같은 남자 극혐. 호야의 연애 기준은 확실하다. 이제 서른둘, 결혼을 염두에 두고 누군가를 만나야 할 때이다. 그런 그녀에게 ‘롤 모델’인 선배로부터 소개팅 제안을 받은 호야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예스를 외친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장맛비가 쏟아지던 날, 소개팅 장소에 나간 그녀는 뜻밖에도 그곳에서 최악이라고 생각했던 권지성을 만나게 된다, 그것도 소개팅의 상대 남자로. 원수가 외나무다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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