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유
페퍼민트
4.8(322)
이든은 타인을 향한 맹목적인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는, 지극히 이성적인 지성인이었다. …시안을 알게 되기 전까진. 군인치고는 지극히 약한 체력, 밥도 새 모이처럼 먹는 데다가 만사 귀찮아 하는 태도, 동면하는 곰처럼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잠으로 때우기까지… 뭐 하나 손 안 가는 데가 없는 사람이었다. 그래도 우주선의 의사로 왔으니 의무만 다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정 박사님은…, 굉장히 다정하고 희생적인 성격인 것 같습니다.” “제가요?”
소장 9,200원
총 8권완결
소장 700원전권 소장 18,400원
조례진
도서출판 청어람
4.3(491)
요즘 흡혈귀들은 꽃의 수액을 마신다는 것도 몰라?” 흡혈귀가 더 이상 피를 마시지 않는, 햇빛 아래 인간들과 함께 길거리를 거니는 세상. 그곳에 한 여자. MCTC 서울 ERU 3팀 소속의 강연하 상사. “죽어가는 나에게 물어봤더라도 이 삶을 선택했을 거예요.” 그리고 어느 날 그녀 앞에 나타난 한 남자. MCTC 서울 지부에 새로 부임한 국장, 이반 이바노프. “폭풍, 난파선, 잃어버린 도시, 수많은 해골들을 삼키고도 평온한 바다 같은 붉은
소장 6,000원
총 4권완결
4.3(492)
소장 4,000원전권 소장 12,000원
김신형(하현달) 외 1명
가하
3.9(1,819)
“그때 분명히 직속부하와는 섹스를 안 하신다고 하셨죠. 직속상관과의 섹스는 어떠십니까?” 태평양사령부 태평양육군사 25보병사단에 새로 온 작전장교 이든 스미스, 그를 보는 순간 대위 레아 데이비스는 수년 전 그와 함께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혼란스러워한다. 그녀의 앞에 당당하게 서기 위해 이를 악물고 쉼 없이 달린 남자 이든, 그는 레아를 향한 저돌적인 구애를 시작하는데……. “그렇게 보지 마.” “제 시선이 어때서.” “노골적이야.” “수컷이 구
소장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