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빈
로망띠끄
총 3권완결
2.5(2)
소미의 유일한 낙은 상상의 나래를 펼쳐 소설 쓰는 것. 그런 그녀가 혼을 갈아 만든 남자 주인공이 눈앞에 나타났다. 울적한 기분에 술이 땡겼고, 약간 시든 베고니아의 향을 맡으며 잠이 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그녀가 쓴 [눈꽃 연인]의 악녀 채이경이 되어 있었다. 그것도 완벽한 남주와의 첫 만남 장면인 상견례 자리에서…. 악녀 역할의 그녀는 남주인 태하를 사랑할수록 죽음에 가까운 결말을 맞게 될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어떻게든 그를 밀어내며 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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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현
페가수스
4.6(304)
[울프독 시리즈] "사법연수원부터 독보적이었던 존재. 사람들이 가장 고개를 끄덕이는 별명은 ‘츤데레의 탈을 쓴 싸가지’. 세상 무서울 것이 없는 남자에게 최근 거슬리는 존재가 생겼다. 끔찍한 과거 때문에 악질이 된 형사. 예쁘장한 얼굴과 시린 표정은 공주도 아니고 ‘여왕님’. 쓰레기는 무슨 짓을 해서든 수거해야 한다는 믿는 정재아.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납득할 답을 내려주는 검사에게 그녀도 답을 바라게 된다. “따뜻한 게 뭔지, 알려 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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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미
동아
총 2권완결
4.0(3)
분명 내 것이었건만, 운명은 모든 것을 앗아갔다. 바람에 흔들리는 들꽃처럼 아무런 힘도 없이 모든 것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래, 어린 시절 내가 가지고 놀았던 종이인형처럼 이리저리 휩쓸리다 결국은 여기저기 상처투성이로 남아 버린 종이인형처럼 나의 삶도, 사랑도 그러했다. “나 때문에 당신 어머니 버릴 수 있어요?” “너만 있으면 행복할 수 있어.” “바보…… 아마도 우리는 행복할 수 없을 거예요.” “아니야,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어!” “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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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규연
가하
4.0(9)
“날 화나게 하지 마. 날 떠난다는 말로 날 길들이려고 하지 마. 부탁이야. 당신이 이렇게 내 인내심을 시험할수록 내 속에 있는 잔인하고 더러운 본성이 튀어나오려고 한단 말이야!” 홍콩 최대의 호텔 리조트인‘레드 드래곤’의 지배자, 마이클 로우. 사생아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점점 더 냉정해지던 그의 앞에 나타난 아름다운 여자, 정린. 자신의 시야에 들어온 그녀를 만난 순간 그의 심장은 최초로 알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히지만, 정린은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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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연
웰메이드
3.7(20)
살인용의자로 쫓기고 있는 지원은 신분을 감추기 위해 남장을 하고 벙어리 흉내를 내며 살아가고 있다. 지원이 청소용역으로 일하고 있는 서라벌호텔의 상무인 민혁은 지원을 남자로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그녀에게 끌리게 된다. 자신이 지원에게 끌린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으면서도 그는 지원만 보면 미친 듯이 뛰는 심장을 어쩌지 못한다. - 본문 중에서 - 오후가 되자 지원은 스위트룸 욕실청소를 시작했다. 세제를 풀어 바닥 타일과 변기, 세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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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e북
4.5(2)
처음 동정을 버렸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숫자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의 여자들과 관계를 가져왔지만 오늘밤만큼 욕망에 굴복 당했던 적은 없었다. 그는 정린의 고통에도 아랑곳없이 그녀의 몸 안에서 움직이고 있는 자신을 믿을 수가 없었다. 그녀에게 참을 수 있다고 했던 것은 명백한 거짓말이었다. 정린을 가지지 못했다면 그는 욕구 불만으로 미쳐버렸을지도 몰랐다. 지금 이 순간 마이클의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는 한 가지 생각은 자신 이외에는 어느 누구에게
손보경
로맨스토리
3.9(153)
〈강추!〉[종이책3쇄증판]혼자 남겨진 집 안은 유난히 스산하다. 침대에 누워 몸을 뒤척이던 한세는 저 밑으로 끌려 내려간 시트자락을 위로 당겨 올렸다. 춥지는 않았다. 그런데도 시리도록 추운 것 같다. 이런 날엔 사람의 온기가 그립다. 나를 지그시 바라보던 그 눈빛과하얀 살결에서 풍기던 그 향기와 내 등을 그러안던 뜨거운 온기가 그립다. 나는 오늘, 그녀가 그립다. “민재희…….” 그녀는 지금쯤 뭘 하고 있을까. 나는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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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4)
나의 것을 가져간 그의 것, 나의 것을 앗아간 그의 너, 나의 것을 소유한 그의 너를 나의 것으로 훔치고 싶다. 친구의 연인이었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녀를 가져야만 했다! 그것이 배신당한 마음에 위로가 되리라 생각했던 한세는 재희를 유혹하려 하지만, 오히려 그녀에게 이끌리고 말았다. 한편 사랑을 하고 있지만 사랑을 느끼지 못했던 재희는 한세와의 관계에서 처음으로 열정을 알게 된다. 섹스만 나누는 것이라는 감정 아래 3일을 보내는 그들. 하지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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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리
4.1(23)
2009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혼자 남겨진 집 안은 유난히 스산하다. 침대에 누워 몸을 뒤척이던 한세는 저 밑으로 끌려 내려간 시트자락을 위로 당겨 올렸다. 춥지는 않았다. 그런데도 시리도록 추운 것 같다. 이런 날엔 사람의 온기가 그립다. 나를 지그시 바라보던 그 눈빛과 하얀 살결에서 풍기던 그 향기와 내 등을 그러안던 뜨거운 온기가 그립다. 나는 오늘, 그녀가 그립다. “민재희…….” 그녀는 지금쯤 뭘 하고 있을까. 나는 지난 시간을 떠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