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설화)
로망로즈
총 3권완결
4.0(8)
사랑보다는 사업이 우선인 남자. KNB글로벌금융그룹 후계자이자, KNB은행 대표이사 강백현. 은행을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 설립이 가장 우선이었기에 자꾸 눈에 밟히는 여자 유지민을 두고 정략결혼을 선택했다. 하지만 자신의 선택은 결국 끔찍한 재앙을 불러오며 끝이 나 버렸다. 그때 깨달았다. 짐작할 수 없는 미래보다는 현재에 조금 더 충실했어야 한다는 것을. “내 곁에서 나를 저주해. 내가 널 포기하는 일은 이제 없을 테니.” 오랜 짝사랑을 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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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비
g노벨
총 5권완결
4.3(10)
“잘못했어요. 시키는 대로 할 테니까 도현 씨는 해치지 말아 주세요.” “웃기는 X이네. 아비를 죽였네 어쨌네 난리 칠 때는 언제고?” 난 웃기는 X이 아니라 나쁜 X이다. 남자에 미쳐 아빠를 버린 패륜아. 사랑 때문에 원수의 앞에 무릎 꿇은 미친 X. 그게 나다. 자존심을 버리고 영혼을 팔아 그를 구한 줄 알았는데, 그에게 달려드는 차를 본 순간 나도 모르게 몸을 던졌다. “연희야!” 온몸에서 전해지는 극심한 통증보다 도현의 눈물이 더 아팠다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2,200원
진하리
카시아
4.4(8)
“제가 해 드릴 수 있는 모든 걸 다 할게요. 원하신다면.” 강국그룹의 유력 후계자, 이제헌 전무. 그의 목표는 사생아인 자신을 멸시하던 이들을 밟고 정점에 올라 강국을 손에 쥐는 것이었다. 그런 그를 돕겠다고 나타난 여자, 한유정이 거래를 요구했다. “저랑 거래하시면 후회 없으실 거예요.” 그날 제헌이 단 한 번 내어준 틈으로 비집고 들어와 깊이 박혀버린 유정. 그리고 그가 그녀의 모든 걸 가지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혔을 때 유정은 그를 버렸다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기회주의자
로아
4.2(266)
5년 전, 사업 실패와 파혼을 동시에 겪은 후 지독한 워커홀릭이 되어버린 남자, 윤도준. 모니터 속 숫자에만 매여 살아가던 그의 삶에 낯선 감정이 번지기 시작했다. *** 도준은 아까부터 그녀의 모습을 티 나지 않게 관찰하는 중이다. 몇 가닥의 머리카락이 흐트러져 있는 하얀 목덜미를 지나 작은 귓바퀴까지 올라간 그의 시선이, 옅은 갈색 눈동자를 처마처럼 덮고 있는 긴 속눈썹에 다다랐다. 볼 때마다 예쁘다고 생각했던 볼우물과 도톰한 입술에서는 시
소장 6,720원
장류정
디어노블
4.6(45)
우연히 마주친 불청객. 자신의 부하 직원. 그리고 형의 여자. 장준일에게 진서우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나랑 닿는 게 불쾌합니까?” “불편합니다.” “왜요. 내가 당신 약혼자 앞길에 방해되는 사람이라서?” “아니요. 제 상사시라서요.” 그런데 자꾸만 그녀가 신경을 거스른다. 무뚝뚝하고, 도무지 틈이라곤 없는 여자. 주어진 것만 누려 오던 준일에게, 처음으로 사력을 다해 뺏고 싶은 것이 생겼다. “내가 먹다 버린 건 안 건들거든.”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0,200원
4.2(269)
Livingston
블라썸
4.3(66)
“3억. 이거 받고 떠나요.” 먼 곳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지라며, 선우의 모친이 돈을 건넸다. 은솔은 마다할 수 없었다. 선우는 정혼한 상대가 있다 했고, 그녀는 지켜야 할 가족이 있었으니. 자취를 감추고 9년 뒤, 뇌종양 진단을 받은 은솔은 수술 전 한국행을 택한다. 선우를 봐야겠다는 욕심에서였다. ‘딱 1년, 마지막이니까.’ 그저 멀리서만 지켜볼 생각이었는데. “은솔. 네가 여기 왜 있어? 네가 뭔데 우리 펌에 있는 거야!” “미안해. 이
김차차
서커스
4.4(14,776)
쏘 롱, 써머 (so long, summer) “이혼해요. 우리.” 아이는 사라졌고 우리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내가 우진하를 얼마나 징그럽게 사랑하든, 더는 멍청한 짓을 할 필요가 없었다.
소장 8,610원
솔해
4.0(70)
이복동생의 첫사랑을 망가뜨리고 싶었을 뿐이었다. 자신이 빠져들 줄 모르고. 서자에게 아버지의 사랑을 빼앗기고, 첩년에게 남편의 사랑을 빼앗기고……. 이복동생이 나타난 이후로는, 늘 빼앗기는 인생이었다. 오죽하면 어머니의 유언이 더는 빼앗기지 말라는 것일까. 단 한 번이라도 녀석의 것을 빼앗고 싶었을 뿐이었다. #악의, #망가트릴거야, #처음부터 거짓, #굳센 기둥, #우윳빛 소유욕 [미리보기] “쉬이……. 착하지.” 선결은 아이를 달래듯 쪽쪽
소장 3,600원
여안
크레센도
총 2권완결
4.7(9)
4년 전, 사랑했던 여자에게 매몰차게 버려진 태수. 은채를 되찾기 위해 그는 도박을 걸었다. 그녀의 동생과 정략결혼 한다는 거래에. “내 동생과 결혼하겠다니? 이런 장난 그만뒀으면 좋겠어. 바라는 게 뭐야?” “널 던져 봐. 그만한 성의는 보여야 내 마음이 동하지 않겠어?” 자신을 지키려고 헤어지길 택했다는 걸 알면서도 태수는 은채를 순순히 놓아줄 수 없었다. “날…… 던지라고?” “왜 이래, 순진하게.” 그래서 상처받은 짐승처럼 그녀를 흉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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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기
4.2(32)
17억. 은채가 멍하니 독촉장을 쳐다봤다. '장기라도 팔아야 하나.' 극단적인 생각이 뇌리에 스쳤다. 평범한 일상이 송두리째 구렁텅이에 빠지는 건 순식간이었다. 창창한 중견기업의 2세, 재계 10위 태산그룹 대리. 이 정도 타이틀만으로 휘몰아치는 불행을 막을 순 없었다. 초조하게 일을 알아보던 중 건조한 구인 광고가 눈에 들어왔다. [과외] -급여: 업계 최고 대우 홀린 듯 찾아간 펜트하우스. 고저 없는 음성이 정적을 깼다. “합격.” 어둠 뒤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