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합시다.” ‘미친놈 맞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변태도, 미친놈도 아닙니다.” 처음 만난 여자에게, 그것도 클럽에서 춤을 추던 여자에게 프러포즈하는 남자가…. 멀쩡한 놈일 리가 있을까? 아이돌 지망생 스물여섯 살의 노이설에 닥쳐온 위기. 마지막이라며 호언장담했던 오디션에서 탈락한 것도 속상한데…. 정체 모를 남자와 홧김에 하룻밤을 하고 만다. 그것도 하필이면, 그토록 원했던 엔터테인먼트 대표라는 사람과 말이다. 평범하고 싶은 남자 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