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로
밀리오리지널
4.4(2,625)
3년간 짝사랑했던 남사친에게 결혼할 상대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어느 날, 회사 앞으로 찾아온 남사친과 그의 연인의 정체에 정연은 충격에 빠지고. 그런 정연의 앞에 이준이 나타나는데…. “오래 기다렸지? 가자.” 이준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정연을 물끄러미 응시하다, 코트 주머니에서 손을 꺼내 제 물건을 낚아채듯 정연의 손목을 잡아 제 곁으로 당겼다. “지금 뭐 하는 거예요, 선배.” 힘이 느껴지는 팔 아래서 몸을 비틀자, 그대로 그가
소장 2,000원
우유양
신영미디어
4.0(1,189)
* 키워드 : 현대물, 사내연애, 재회물, 갑을관계, 능력남, 다정남, 애교남, 후회남, 순정남, 대형견남, 사이다녀, 상처녀, 순진녀, 무심녀, 애잔물 쓰레기는 리사이클링이 가능하더라도,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라는데. 자영은 어머니의 병원비를 대기 위해 대학 시절 CC였던 전 남친이자 회사 대표인 승호의 비서로 일하게 된다. 옛날의 다정했던 승호는 어디로 갔는지 한강 새벽 조깅에 불합리한 업무 지적을 하며 자영을 은근히 괴롭히고, 자영은
소장 3,000원
리베냐
어딕트디키
총 2권완결
4.3(1,017)
#소꿉친구>연인 #사내연애 #조루배터리_가진_초능력자_여주 #보조배터리_취급당하는_양기폭발_남주 #쌍방삽질 #몸정>맘정 #가이드버스 #선사건후로맨스 #로코 빛나는 토스터에 포크를 꽂은 탓에 국가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퇴마용 병기로 키워졌지만 입사 직전에야 회사가 '조루 배터리' 극복법을 밝혔다. [성접촉 지원을 통한 양기 충전] “유교 국가에서 미친 거 아니냐고!” ‘꽂아서 양기 충전’을 거부한 빛나는 결국 만년 꼴찌 신세. 잘리느냐 사직서로
소장 1,300원전권 소장 2,600원
4.2(1,124)
연인에게 배신당한 전생을 기억하며 사랑에 회의적이기만 한 그녀 설린. 그런 설린 앞에 믿기 힘들 정도로 전생의 연인과 빼닮은 상사 마티아스가 나타난다. 설린은 배신과 괄시로 처절했던 지난 생을 떠올리며 마티아스에게 강박적으로 거리를 둔다. 하지만 대가를 바라지 않는 그의 호의와 막대한 재력을 십분 활용한 환심 사기는 계속된다. “설린 씨를 좋아합니다.” “저도 이사님을 좋아합니다. 좋은 분이세요.” “그런 뜻 아니란 걸 아시지 않습니까.” 구애
월간 포포친
텐북
4.0(1,852)
naughty: (a) 버릇없는, 외설적인. 치열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포뮬러 원 팀 체이서. 현재 그들의 가장 큰 골칫덩어리는 바로 성적의 기복이 널을 뛰는 팀 드라이버 유리 랭커스터였다. 수석 엔지니어인 채원은 죽음도 개의치 않는 듯한, 극단적으로 무모한 그의 성격에 완전히 질려버렸는데……. *** “자기 목숨이 아흔아홉 개쯤 되는 줄 아는 거야, 뭐야?” 채원은 그들 곁에 거칠게 식판을 내려놓으며 털썩 주저앉았다. 화풀이 주제는 역시 그
소장 100원전권 소장 2,600원
양과람
벨벳루즈
4.1(2,529)
스물여덟 살. 나희는 지금도 타인의 시선이 집중되는 게 두렵다. 그러나 모순적이게도, 그녀의 취미는 음란 셀카를 찍는 것이다. ‘색트워크’ 우연히 알게 된 야한 사진을 올리고 만남을 주선하는 앱. 늘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그녀는 처음으로 본인의 몸을 찍어 올린다. 평범한 김나희와 음란한 취미생활을 가진 김나희. 모순된 감정 속에서도 완벽하게 자신을 분리해서 생각하며 지내던 어느 날, 그녀의 세계에 성큼, 누군가가 들어오는데……. [보이스톡 할래
김영한
동아
3.9(1,077)
* 키워드 : 신데렐라, 사내연애, 원나잇, 재벌남, 절륜남, 철벽녀, 고수위, 로맨틱코미디 섹스 파트너에, 무참히 차 버렸던 후배가 상사로 나타났다. 위험한 상품일수록 수익률은 높아진다. 구겨진 팀장의 이마처럼 희의 심정도 엉망이긴 마찬가지였다. 희와 정해인 팀장이 같은 학교, 같은 단과대, 같은 수업, 가장 작게는 같은 PPT까지를 공유했기 때문이다. 차라리 클럽을 갈걸 그랬다고, 땅을 치고 후회해 봐도 늦었다. ‘으, 으응, 하으, 해인아
김현서
소울에임
4.2(2,235)
“연애합시다.” 혜원은 커다란 눈동자를 깜빡이며 되물었다. 지금 뭘 들은 거지? “합시다. 연애.” 그러나 재차 확인해도 앞뒤 배열만 바뀌었을 뿐, 좀 전에 들은 말은 잘못들은 게 아닌 모양이었다. 혜원은 한층 영문을 알 수 없다는 눈으로 준수를 바라보았다. “왜…… 일까요?” “내 취향입니다.” “제가요?” “정혜원 씨가. 정확히. 취향 저격입니다.” 깜빡깜빡. 혜원은 누군가 제 머릿속에 불을 껐다 켰다 하는 것 같았다. 제대로 된 사고가 흐
소장 2,500원
하이지
가하 누벨
3.9(2,624)
“어쩌지. 난 연애는 안 하는데……. 난 섹스만 해.” 사랑을 갈구하는 여자 이석영, 섹스만을 원하는 남자 윤태진. 그들 사이에 접점은 없다. 미친 사랑에 눈이 멀어 그의 섹스파트너가 됐지만 몸과 몸이 나누는 대화로 지속되는 관계가 길어질수록 남는 건 상처뿐. 이런 것, 이제 그만하고 싶다……. “여기 회사예요.” “그래서……? 회의시간에 그런 음탕한 상상을 했어? 회사에서?” 허를 찌르는 말에 석영의 얼굴이 빨갛게 물들었다. “말해봐. 무슨
나인
3.9(1,272)
“나랑 자.” “으응?” 상현이 고개를 들어 그녀를 올려다보았다. 얇은 쌍꺼풀이 진 채, 속눈썹이 짙은 길고 서늘한 눈이 그녀를 유심히 보고 있었다. 무슨 말을 하냐는 듯이. “나랑 그, 섹스, 하자고.” 입에 올리기도 민망한 단어를 말했는데도 상현은 눈 하나 깜짝 않고 그녀를 보고 있었다. 서연은 도리어 민망해졌다. “이용하라며?” “그래서?” “다 잊게 해 줘.” 한 번의 섹스로, 내 머릿속의 10년의 세월이 다 지워질까? 어쩌면 난 핑계를
소장 2,800원
서혜은
3.9(2,334)
“이시연 씨.” 시연이 태승을 바라보았다. 그는 알 수 없는 표정이었다. 비참했다. 그가 저런 표정을 짓고 있는 것도, 저런 표정의 그조차도 멋있어 보이는 자신도. 태승이 시연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혼란스러움이 가시지 않는 눈동자가 차츰 안정을 찾았다. 마침내 그가 무거운 입술을 열었다. “…책임, 지겠습니다.” 그의 말끝으로 싸한 침묵이 흘렀다. “…네?” 시연이 한 박자 늦게 되물었다. “제가 이시연 씨를 책임지겠다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