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뜨거운 여자가 좋은데.” 지극히 평범한 여자 윤세희. 그리고 외모와 능력을 겸비한 만인의 짝사랑남 이준호 팀장. 접점이라곤 없을 것만 같은 윤세희 인생에, 갑자기 이 팀장이 침투한다. 갑자기 키스를 퍼붓지 않나…비행기에서 음침한 짓을 하질 않나…. “밖에, 사람들이 보면 어떡해요?” “블라인드 내려놨어. 나한테 집중해.” 그런데 마냥 완벽할 것 같은 이 남자, 만나면 만날수록 어딘가 모르게 이상하다. “조금만, 정말 조금만 더 기다려 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