갇혔다. 세상에서 제일 혐오하는 녀석, 윤수호와 한방에. 그리고 그 방에 붙어있는 안내문 하나. <섹스를 하지 않으면 못 나가는 방> 두 사람이 이 문구를 본 순간부터 카운트다운을 시작합니다. 시간 안에 섹스하지 않으면, 문은 영영 열리지 않습니다. 라희는 선택해야했다. 세상에서 제일 싫은 녀석과 섹스를 하던지, 아니면 그와 평생 이 방에 갇혀있던지. ** “백라희. 너 지금 보지 존나 벌렁거려.” “하, 흐…… 으응!” “꼭 나한테 빨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