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인연을 잇는 붉은 실을 볼 수 있는 연희. 새로 온 본부장 강우와 닿아 있는 자신을 알지만, 그 운명이 두려워 도망치려 하고. 하지만 발버둥 칠수록 깊이 빠지는 수렁처럼 그에게 더욱 얽혀들 뿐인데. 운명을 부정하려는 그녀와 그런 그녀에게 매혹되는 그. 붉은 실을 사이에 둔 두 사람의 아찔한 줄다리기! “조 비서…….” “본부장님…….” “한 번도 다른 누군가에게 이런 적이 없었는데…….” 당신과 키스하고 싶습니다. 그런 그의 마음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