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츄루
봄 미디어
4.0(7)
“그런 영화를 만든 사람이라면 분명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일 거야.” 외로웠던 10대 시절. 위로가 되었던 한 편의 영화, ‘몽환정’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인 예나는 꿈에 그리던 몽환정의 감독 재우의 강의를 듣게 된다. “내 기준은 딱 하나야. 잘 써야 한다. 그런데 네 시놉은 그 기준에 미달돼도 너무 미달돼. 찢어 버리고도 너무 더러워서 손을 얼마나 박박 씻었는지 몰라.” “더, 더러워요?” “더럽지. 그럼 쓰레기가 깨끗하니?” 예나는 파랗게 질
소장 3,600원
김은유
R
총 2권완결
4.0(3)
“아, 으응…….” “이제 네 것 만질 거야. 놀라지 마.” 귓가에 숨결을 흩트리며 속삭였다. 귀가 약했는지 흐으응, 소리를 내면서 끄덕였다. 허락과 동시에 손가락이 도톰한 살결 사이를 비집었다. “하읏!” “내 손가락이 어디를 만지고 있는지 집중해. 집중하고 느껴.” ---------------------------------------- 처음부터 이상하게 신경 쓰인 여자였다. 이상하리만큼 끌리고, 미친 듯이 사람을 갈구하게 했다. 그래서 서
소장 2,500원전권 소장 4,500원(10%)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