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바보
도서출판 윤송
3.8(12)
“그래서 그 고자 놈이 요 꼬라지를 만들어 놨다고?” “엄마는 왜 자꾸 선배더러 고자래? 엄마가 봤어?” “그걸 봐야 알아? 고자 아닌 놈이 널 이제까지 그냥 둬? 틀림없이 고자야.” “그건 나를 사랑하니까 내가 허락할 때까지 기다려 준거지. 고자라서 그런 게 아니란 말이야. 선배가 키스도 얼마나 잘하는데.” “염병하고 있네. 사랑 두 번만 했다가는 성불하겠다.” “하아…… 선배랑 진짜 끝났어.” “하이고. 그 끝났다는 말 백번도 넘게 들었네요
소장 3,000원
깡다케이
동아
4.0(7)
렌은 이 여자에게서 죽을 만큼 힘들다는 말이 아니라, 죽을 만큼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졌다. 이렇게 죽을힘을 다해 거부할 정도라면 그 반대의 경우 또한 죽을힘을 다해 사랑할 것 아닌가. “미안해. 근데 난 당신이 계속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 사랑하니까 보내 준다는 말은 자신이 알고 있는 말 중에 가장 이해할 수 없고, 납득할 수 없는 말이었다. 그건 위선일 것이다. “죽을 만큼 힘들어서 더는 버티지 못하게 되면, 그땐 내 옆에서 죽었으
소장 4,500원
보행자
누보로망
총 4권완결
4.0(31)
“미안해, 하지만 난 지금 그 사람을 사랑해.” 먼저 고백해 왔던 주제에 백작은 그렇게 리제를 찼다. 그것도 삼 년 전 이야기이고 이제는 새 인생을 잘 살고 있다. 정말이다. 왕실의 임무가 바빠 옛 사랑 같은 건 까맣게 잊고 산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 엉뚱한 곳에서 백작이 다시 나타났다. 여전히 혼자인 채로, 옛날 그대로인 듯하면서도 많이 달라진 모습으로. 심지어 과거를 후회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
소장 1,000원전권 소장 5,000원
몽천사
북팔
총 2권완결
3.4(27)
“ 나는 분명히 말했어요, 당신이 좋다고. ” “ 나도 분명히 들었어, 내가 좋다는 너의 고백. 그래서 뭘 어쩌라는 거야? ” “ 내가, 당신이, 좋다잖아. ” “ 나는, 네가, 싫은데요? ” - 지오 또라이와 세인트 또라이가 맞붙었다.
소장 2,200원전권 소장 3,960원(10%)4,400원
하영
다향
4.2(11)
“난 여자라고 봐주지 않아. 그러니 까불지 말라고. 너무 나대지도 말고. 죽은 듯이 네 할 일이나 해. 꼬맹아.” 나이는 이미 들어 알고 있었다. 그가 한창 개구쟁이 짓을 할 때 엄마 뱃속에서 꼬물거렸을 주제에 건방지게 비웃는 얼굴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말조심하세요. 제가 나이도 어리고 키도 작지만 분명 당신의 선생님 자격으로 여기에 온 겁니다. 조직을 이끌고 계신 듯한데, 그럼 상하관계가 어떤지 누구보다 잘 아실 텐데요.” 해란은 제멋
소장 3,500원
이미강
가하
3.6(28)
* 장 르 : 현대물 * 남 주 : 소유욕남, 동정남, 연하남 * 남주직업 : 고등학생(사채업자 집안 외동아들, 부자집) * 여 주 : 착한 여주, 일편단심녀, 4차원/엉뚱녀, 소녀가장 * 분 위 기 : 진지함과 유쾌함의 적절한 균형 * 작품 키워드 : 연상연하, 과외선생님과 학생 재회물 학원물 오매불망 그리던 환상 속의 그녀를 만났지만 난 학생, 그녀는 선생님. 8년 후 재회한 그들의 상황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