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향
로망띠끄
총 2권완결
4.0(3)
“친구들이 윤이라 부르겠네? 윤아… 라고.” 자경의 입술에서 자신의 이름이 불리는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견고한 성안에 갇혀 상처 입은 짐승처럼 지내던 그의 마음에 어느 날, 빗장을 뚫고 들어와 속절없이 그를 흔들어 놓은 이는 민자경! 그녀가 처음이었다. ‘그때의 난, 진심이었어요.’ 윤아, 넌 봄 햇살 아래 버티고 서 있는 눈사람 같아. 언젠가 녹으면 자취도 없이 사라질 나의 사람. 윤아, 넌 뜨거운 태양 아래 서 있는 얼음 인형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khiaraa
다카포
3.9(36)
대륙 최강의 마법사 이티엔 람 휘스칸딘. 천 년간 간직해온 비밀 하나, 그가 바로 변신엘프 셰르칸이라는 것. 셰르칸은 운명의 상대를 만났을 때 성별을 선택할 수 있다. 순종적이라 생각했던 제자, “저는 당신이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어요. 저만 봐주시면 안 돼요?” 천년 우정이 영원하리라 믿었던 드래곤,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좋아했어. 날 사랑해 줘, 에티.” 당혹스러운 한편, 두 사람 모두 싫지 않긴 한데……. ‘아니, 이 자식들이……. 나,
소장 3,000원
책도둑
뮤즈앤북스
4.5(24)
제국의 명망 높은 기사이자 특별한 영웅 헤일라 로샤. 그녀는 명문 공작의 딸로 태어남과 동시에 신이 내린 성체(聖體)를 지닌 인물이었다. 평범한 사람과는 다르게 커다란 부상에도 헤일라의 상처는 금방 아물었다. 날렵한 민첩성과 예민한 직감력까지 두루 갖춘 헤일라의 명성은 전장에서 맞닥뜨린 적군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존재. 보는 것만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녀였지만 헤일라의 마음속에는 고독만이 가득했다. 비천한 주정뱅이
소장 4,300원
연(蓮)
말레피카
3.8(138)
“내 제자가 되지 않으련?” 반려가 아닌 제자. 여태 데려왔던 수많은 제자들처럼, 말레피카를 제자로만 대하면 그만이었다. “정말 옆에 있어도 돼요? 날 싫어한 게 아니었어요?” “싫어하지 않아.” “정말? 정말로 내가 싫지 않아요?” “좋아. 아마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구나.” 반려가 아이든 늙은 노인이든 심장은 반응할 것이다. 그에게 그녀는 무조건적인 반려였으니까. “그러니 내가 더 좋아하지 않도록 적당히 선 그으면서 다니거라.” 적당히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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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미
로아
총 3권완결
4.1(14)
재벌집 외동딸이자, 문제의 4수생 가온은 양평 별장에 감금당한다. 그것도 대한민국 최고의 일타강사 우지혁과 단둘이. 한 달간 합숙 과외로 7등급인 수리영역을 1등급으로 올리라고? 차가운 안경 뒤에 가슴 서늘한 눈빛을 감추고 있는 우지혁 선생님. 남자와 선생님 사이에서 은밀한 줄타기를 하는 이 남자. 스물둘, 남자 경험 전무한 가온의 약점을 교묘히 파고드는 음란과외! 질식일보 직전, 숨 막히는 수업이 시작된다.
소장 2,800원전권 소장 8,400원
달보드레
피우리
4.6(9)
뒤늦은 재혼으로 신혼의 달콤함에 푹 빠진 엄마와 새아빠의 장기 세계 여행으로 난데없이 홀로 3개월간 지내게 된 그녀, 정난. 그런데 이게 웬일! 혼자 지낼 줄 알았던 집엔 선객이 있었다. 고작 9살 차이의 호적상 삼촌인 도준. 도준은 정난의 보호자로 자처해 와서 졸지에 어색한 한집 살이를 하게 되고, 그때부터 19살 정난의 마음에 끝나지 않은 여름 같은 뜨거운 훈풍이 사리살짝 불어오기 시작하는데…. “좋아해서.” “?” “뭘 그렇게 눈 동그랗게
봄나
체온
3.7(130)
짝사랑하던 그에게 고백한 그날 밤, 모든 게 망가졌다. “재원 오빠, 나 한 번만 안아 주면 안 돼?” 거절할 게 분명했다. 단 하룻밤일지라도 그가 제 연인을 배반하는 일은 절대 없을 테니까. 하지만 시아의 예상과는 달리, 기다란 손가락이 그녀의 등골을 천천히 쓸어내렸다. 어째서 거절하지 않는 걸까. 왜 나를 받아 준 걸까. 수많은 의문은 납작한 복부를 지나 골반에 걸친 팬티 끈을 잡아 내리는 손길 아래에서 아스라이 흩어졌다. “어떻게 박아 줄
소장 4,000원
한수인
총 4권완결
4.4(8)
"참교육을 당할 것인가. 참교육을 시킬 것인가." # 수학에 완전 미친 남주 # 섹스보다 수학풀이에서 쾌감을 얻는 남주 # 스탠포드대 출신 최연소 교수 남주 # 아이큐만큼 사이즈도 큰 남주 # 지가 섹스를 잘 하는 것을 모르는 절륜 남주 # 지가 예쁜 것을 잘 알고 있는 여주 # 계산적인 자낳괴 여주 # 혼테크에 목숨 거는 여주 # 참교육이 시급한 문제아 여주 # 남주 한정 온몸이 성감대인 여주 “교수님, 그냥…….” 애절한 눈빛으로 민혁을 끌
소장 1,400원전권 소장 11,900원
최이서
썸스토리
3.4(71)
“날 맛있게 먹어 놓고 도망친 소감이 어때요?” 아프신 어머니 대신 가장 역할을 해 온 유소은. 그런 소은의 앞에, 8년 전의 과외 학생 이혁이 나타난다. -약속해 줘요, 선생님은 날 절대 버리지 않겠다고. 모종의 사연으로 그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소은. 6년 만에 재회하게 된 그에게선 예전의 흔적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도망치면 내가 못 찾을 줄 알았어요?” 눈을 뜬 소은은 자신이 이혁의 집에 감금된 것을 깨닫는다. “이거 납치야! 범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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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리C
도서출판 윤송
3.6(51)
신여희가 놀러 간 하이엔드 호텔의 풀파티. 그곳에서 만난 다부진 체격에 이선우가 기억 속에서 지워져 갈 때, 여희는 그와 뜻밖의 장소에서 다시 마주친다. 뜻하지 않게 시작된 여희와 선우의 3개월간의 동거 생활. 여희와 선우는 은밀하게 혹은 아찔하게 밀고 당기는 관계 속에 빠진다. *** “오늘따라 되는 일도 없네…….” 애써 다잡은 마음이 사르륵 풀려버렸다. 다시 솟구치기 시작한 눈물에 눈가가 뜨거워졌다. 이대로 있을 수만은 없어서 빗속으로 몸
김영한
동아
4.1(1,349)
※ 본 도서에는 강압적인 관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연이었다고 생각한다. 삶의 낭떠러지마다 그 애가 있다. “다음에 만날 때는 더 깊은 나락까지 떨어져 있어 주실래요?” 꽉 잠긴 셔츠 단추와 단정히 손질된 머리카락. 새하얘 고결해 보이는 목덜미와 바르게 응시하는 검은 눈동자. 검은색. 흰색. 푸르다 못해 시린 파란색. 연우는 부드럽게 그녀의 영역을 침략해 왔다. 덫을 놓고 빼앗아, 마침내 서윤의 숨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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