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은 영어과외 선생으로 만난 그녀가 계속 신경쓰인다. 특히 네번째 약지에 걸린 반지가. “선생님, 결혼하신 것 아니셨어요?” "결혼하고 싶었던 남자가 있었죠. 죽었어요, 사고로.” 그녀의 이름을 부르며 짐승처럼 홀로 발정하던 태진은 아영에게 다가가지만, 이 여자 생각보다 쉽지 않다. "전 인내심도 끈기도 있는 남자에요. 그러니까 도망만 가지 말아요." 잃어버린 사랑을 잊지 못하는 아영과 그런 그녀를 원하는 태진의 이야기. #직진남 #절륜남 #